호빗 (2012)
나의 한 줄 평 : 내 기준으로는 반지의 제왕을 뛰어넘었다.
텔레비전을 보지 않은지 10개월 정도.. 그래서 영화 '호빗'이 개봉한다는 걸 늑대소년을 보러 갔을 때 극장에서 알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가, 영상매체에서 스케일을 확인 할 수 없어 난 약간 의구심 내지 반발심이 들었다.
"반지의 제왕 우려먹는 영화아냐?" 라고 말이다.
그래서 개봉하자 마자 간 게 아니라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네티즌들의 평점을 보고 극장 티켓을 끊었다.
하지만 기대 이상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반지의 제왕보다 훨씬 재밌었다.
스케일은 반지의 제왕보다 훨씬(?) 크고 웅장했다.
솔직히 난 반지의 제왕을 볼 때 재미를 떠나 주인공인 프로도가 너무 띨빵 하게 나와 영화의 축을 못 잡아주는 듯한 느낌을 받아 김새는 느낌을 받았는데, 여기에서 삼촌인 빌보는 항상 도움만 받던 프로도와 달리 난쟁이의 우두머리에게 아유를 받더라도 자신을 희생해 가며 난쟁이 우두머리를 구하는 장면 같은 것을 보며, 반지의 제왕보다 훨씬 집중할 수 있었다.
호빗은 나름에 메세지도 전달한다.
작은 용기가 결국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된다는.. 하지만 이 영화로 그런 메시지가 전달이 될지는 모르겠다. 호빗의 용기로 난쟁이를 구하는 장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결국 마지막까지 가봐야 알 수 있지 않을까.
영화 호빗의 긴 러닝타임에 강한 집중을 할 수 있게 한 중요한 인물은 바로 골룸이다.
골룸에 등장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술렁일정도였다.
그에 등장은 아무리 호빗이 끊임없는 긴장의 연속일지라도 지루할 수 있는 부분에서 상당한 집중도를 발휘하게 만든다.
어떤 이는 반지에 제왕에서 다 본 영상미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난 호빗이 영화 반지에 제왕을 능가하는 어드벤처 무비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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