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 경험론/연애

꿈이 있는 자와 결혼을 한다면 바람에 대한 걱정이 덜 할 것이다.

_교문 밖 사색가 2021. 9. 30. 18:43

2011년 12월 19일 글 재편집 업로드

 

꿈이 있는 자와 결혼을 한다면 바람에 대한 걱정이 덜 할 것이다.

 

 

바람은 결국 공통의 관심사가 없어져 재미가 없어진 삶에 대한 일탈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ZPs4l8T4VU4

이 주제의 하드 버전이지만 어찌보면 이 현실에서 가장 이상적인 결혼이라고 볼 수 있을거라고 본다.

 

 

남자가 여자를 더 좋아하는 것이 결혼생활에 있어서 더 좋다. 라는 이 말이 공공연하게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말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이유는 또 다른 가설은 남자는 결혼하면 바람을 다 피운다더라. 라는 말도 정설처럼 받아들여지는 가설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가설은 정설일까? 그럼 여자는 바람을 피우지 않는 걸까?

그 말에 아무도 No!!!라고 당당하게 말하진 못 할 것이다.

그렇다! 바람은 남녀가 둘이서 하는 당당하지 못한 자위적 행위이다.

 

 

남자가 바람을 피우면 여자랑 피우는 거지 남자가 남자랑 바람을 피우는 행위는 0%에 가까운 극히 드문 일이다.

그러므로 바람은 여자나 남자나 똑같이 하는 사람 마음에 범죄를 저지르는 아주 몹쓸 행위이다.

 

 

 

그러면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는 것이 더 좋다'라는 가설은 틀린 것이 된다.

 

그럼 여자가 남자를 좋아하는 것이 더 좋은 것일까?

남자, 여자 똑같이 바람을 피우는데 반대의 가설이라고 해서 정설처럼 받아들여지는 행위는 타당치는 않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바람에 규정은 정기적으로 만남을 갖고 서로의 감정을 주고받는 단계까지를 말하는 것이다.

 

 

내가 가끔 받는 질문 중에 이런 질문이 있다.

어떤 사람이랑 결혼하는 것이 좋을까요?

질문의 형태가 잘못된 듯 하지만 일단 그런 건 무시하고 질문의 내용에 충실한 답을 하자면 난 꿈을 가진 사람과 결혼을 하라고 말한다.

 

 

 

사랑이라는 것에 대한 유효기간은 정해져있다고 한다.

사람마다 정도껏 차이가 있지만 이건 분명 정설을 뛰어넘어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시대이다.

 

사랑해서 결혼을 하고, 사랑이 식을 때쯤 아기를 낳아 둘이 같은 곳에 애정을 쏟아부을 대상이 생겨 새로운 사랑의 형태로 발전하게 되고, 둘의 애기가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보며 서로 기뻐하고, 애가 커서 금전적으로 부족함을 느낄 때쯤 혹시나 진급이나 다른 무언가에 의해 경제적인 걱정을 한시름 덜면 둘의 관계는 더 연장이 가능하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이다음은 둘만의 공통 관심사는 사라지게 된다.

이제 서로 더 이상 설렘은커녕 스스로를 관리하지 않는 모습을 보며 싫증을 낼 수 있고, 애들은 더 이상 내 품에 자식들이 아니다. 더 이상 키울 보람을 느낄 수 없는 자식들은 스스로의 삶의 방식에 부모님들을 끼워 넣어줄 삶에 공간은 없다. 놓아주어야 할 때이다.

 

더 이상 직장에서도 기쁨은 찾기 어렵다. 아니 오히려 퇴사를 할 때를 기다려야 할 시기이다.

 

더 이상의 기쁨이 사라진 시기, 대부분 40대 일 것이다.

이때 이 모든 것을 극복시켜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이다.

 

꿈을 가진 사람, 평소에 하고 싶었던 걸 직업으로 삼아 생활에 도움이 된다면 더 이상에 좋은 조건 없을 것이다.

 

 

 

얼마 전 무한도전 2011 달력 특집에서 유재석이 하하에게 10년 전 한강에서 고기 굽던 애가 지금은 고깃집을 하고,라고 한 적이 있다.

난 이 말이 참 가슴속에 와닿았는데꿈을 가지려면 정말 좋아하는 것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걸 잘해야 한다.

잘하려면 꾸준한 취미 생활로 발전시켜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런 환경을 갖기가 어렵라고 말한다.

우리나라 교육은 꿈을 크게 갖으라고 말하지만, 꿈을 키울 수 없는 일상이고, 대학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른 채 졸업한 고등학교에서 해방된 자유를 잠깐 누리다 취업 걱정에 목이 졸리고, 들어간 직장은 언제 나를 추월할지 모르는 불특정 다수에 의해 매일 같이 경쟁이다.

 

그래서 도려 내가 꿈을 더 가져야 한다고 하는 것이다.

꿈은 이런 모든 환경을 극복하고 가질 수 있는 인간의 유일한 재산이다.

이런 환경을 핑계 삼아 가질 수 있는 인간의 재산은 취미생활이다.

말 그대로 취미생활은 여가 생활로서 남는 시간을 활용해서 느끼는 기쁨의 활동이고, 꿈은 시간을 만들어내어 이루고자 하는 이상향이다.

 

 

사랑은 식었다. 애들은 더 이상 우리 애정이 필요 없다.

직장은 더 이상 우리 사정을 봐주지 않는다. 그러므로 결혼을 연장할 사랑의 무기는 꿈일 수밖에 없다.

 

당신의 남편은 꿈이 있다. 

둘 사이가 소원해질 때쯤 이젠 서로를 바라보기보단그는 젊었을 때 자신이 하고자 하는 무언가를 생각하며 준비를 한다. 꿈은 삶의 희망이 된다. 그 꿈을 이루는 과정이 시작되고, 만약 그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 더군다나 그 일이 가계에 경제적인 면에 도움이 된다면(장사 같은 형태로) 스스로의 자아를 찾은 기쁨에 반듯이 스스로를 만족할 것이다.

 

 

그때 바로 옆에 있는 당신과 이런 기쁨을 나눌 수 있다면, 분명 그는 다른 누군가를 보지 않고, 당신을 더 사랑해 줄 것이다.

 

그리고 혹시나 그대가 남편의 꿈에 동참을 해준다면 이건 둘이서 이룰 수 있는 가장 완성형의 가족 형태로 나타날 것이라고 장담한다.

 

 

반드시 생활에 도움이 될 필요는 없다.

튼실한 직장에 다니고 있다면 직장에 다니면서 발전된 취미의 형태로 강화시켜 언젠가 직장에 위기가 올 때 대처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시켜 놓는 정도로 즐기기만 한다면 그 또한 즐거운 결혼 생활의 연장에 도움이 될것이다.

 

 

 

▲ 같은 꿈을 꾸고 있다는 것만큼 좋은 결혼 생활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 당신의 남편은 꿈이 없다. 

허나 현실 하나하나에 충실히 살아온지라 그는 남이 봐도 괜찮은 직장에 다니고 있다.

하지만 직장은 힘들다. 누구에게나 그렇듯이.

여기에 남편은 더 이상 그에게 성적인 매력은 커녕 가장으로서의 위엄도 느낄 수 없다. 자식들도 더 이상 그에게 자상한 아빠 혹은 카리스마 넘치는 무엇도 아니다.

자식에게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없는 그는 외롭다.

 

 

인간이 즐거움 1위, 바로 연애...

이런 남편을 와이프가 더 이상 남자로써 남편으로써 존중하지 않을 때, 남편에게 자상한 누군가가 접근한다면, 남편은 그런 그녀가 싫지 않다면, 그 와중 와이프와 싸웠을 경우, 그는 누구에게 연락을 할까?

 

이런 상황을 여자버전으로 뒤집에서 생각하면 여자들도 이렇게 접근하는 남자에게 연락을 할 가능성은 농후하다.

내가 타로를 보면서 느낀건 여자들도 다 바람을 핀다는 것이다.

 

단지 남자의 바람은 여자들보다는 좀 더 범위가 넓어 들키기 쉽고, 그 부분만이 부각이 되어서 남자들만이 일방적으로 바람을 핀다는 각인이 되어 있을 뿐이라는 것을 알았다.

 

내가 여기서 말하는 바람을 다시 얘기하자면 남들이 볼 때 아무 이상없이 성실한 사람들의 생활속 바람이라고 보면 맞을거다.

 

 

[갤럭시 노트 3 네오] 카탈루냐 광장의 키스하는 연인

 

 

 

50대 남자분의 타로를 봐준 적이 있다. 그는 사진을 보이며 이 여자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봐달라고 했다.

그 사진은 누가 봐도 부인은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다.

 

타로를 다 보고 왜 이 여자분에게 연락하냐고 물어보니, 집에만 들어가면 집사람은 맨날 돈, 돈 거리만 하고, 그렇다고 더 많은 돈을 주는 직장을 구하긴 현실적으로 어렵고... 등등등....

그렇다 보니 이 여자분이 위로가 많이 된다고 하셨다. 물론 그 여자분도 남편이 있다고 했다.

 

분명 남자분도 이런 사실이 잘 못되었다는 건 알 거다.

하지만 이런 숨 막히는 현실 뒤에 숨은 자신으로선 스스로 정당화하려는 핑계가 있어 큰 죄책감은 느끼지 못할 것이다.

 

만약 당신이 무조건 결혼을 한다는 가정에 있어 바람이 가난 보다 무조건 싫다고 말한다면, 차라리 직장이 애매모호한 결혼생활이 더 유리할 것이다.

무직과 아슬아슬한 직장은 바람을 피울 만한 여력을 주기가 어렵다.

그 사람이 바람둥이가 아닌 이상 말이다. 그는 바람보다 직장을 구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rPM4TU2Fp1E

이 주제의 소프트 버전이다. 마땅한 꿈은 없지만 그래도 부부가 서로의 로망을 이루면서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