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생활/책, 문화

[애니메이션] 미래소년 코난

_교문 밖 사색가 2007. 8. 8. 01:47

 

 

 

'미래소년 코난'은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인 우정에 관한 것, 평화주의, 자연회귀주의를 가장

 

명확하게 제시한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한다...(원작은 소설인가...?)

 

인류에게 3차대전이라는 대재앙을 스스로 일으키고 지구는 멸망의 위기에 처한다... 탈출을

 

시도하던 우주선은 추락하게 되고 어떤 섬에 불시착하고 만다... 그곳에서 그들은 새로운 삶에

 

터전을 다시 잡고 생활해 나간다... 그리고 곧 한 아이가 태어나는데 그 소년은 '코난'이라고

 

불려졌다... 코난은 특정인의 아들이 아니라... 모두의 아들이었다...

 

그리고 어떤 이유에서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모든 사람들은 다 사려져버렸고 할아버지와

 

코난만이 하이하바 섬에 남게 되어져버렸던거 같다....

 

 

 

 

섬에 여자애 하나가 휩쓸려 내려왔다... 이름은 '라나' 코난은 여자애를 처음 접해본다... 그리고

 

얼마 후 인더스트리아에서 사람들이 와서 라나를 대려가고 할아버지는 그들의 폭력에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다... 사람은 혼자서 살수 없다... 친구란 소중한 것이니까... 섬을 떠나 친구를

 

찾으러 가라고 한다...

 

 

 

 

코난은 라나를 친구로 단정해 버린다... 섬을 떠난 코난은 가혹한 세상사에 휩쓸려 혼자가

 

되어버린 '포비'를 만나 라나와는 다른 친구를 만든다... 하지만 코난은 라나를 구하기로 한 결심은

 

굽히지 않는다....

 

 

 

인더스트리아에서 코난은 갇혀있는 라나를 발견하게 되고 빗발치는 총알세례를 피하고 높은

 

빌딩에서 뛰어내리기를 서슴치 않으며 바다물 속에 갇혀도 의지를 굽히지 않는다... 친구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듯이... 코난은 이미 친구가 생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깐만난 사이를

 

인연이면 인연이랍시고 자신의 목숨과 바꿀만큼의 위험한 일을 서슴치 않는다.... 어떤이는

 

무식해서 그렇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우정이라는 단어에는 무식한 믿음과 용기가 이 시대에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코난만이 아니다... 포비도 유일한 친구인

 

코난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아무 관계도 없는 라나를 코난 친구란 이유만으로 자신이 가장

 

아끼는 개구리를 먹으라고 준다....(물론 라나는 먹지 않지만...ㅋ) 세상에는 이런 절대적 믿음

 

관계가 다시금 회복 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더스트리아는 단어에서도 내 비치듯이 공업도시를 표방한다.... 굴뚝이 즐비한 공장들.... 그로

 

인한 노동자들 그들을 관리라도 하는 듯한 가혹한 관리자들.... 인더스트리아는 다시금 잘못된

 

시대를 그대로 따라하고 있는 듯하다... 거기에 한 자유인이 등장하고 그의 선동에 힘을 얻어

 

피지배층들은 반란을 꾀하고 성공에 이른다.... 그리고 그들은 과거의 지배층 세력에게 똑같이

 

대하는 것이 아니라...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한다... 용서를 하는것이다... 화합을 하잖은 것이다...

 

어리석은 일을 되풀이 하지 말자는 것이다... 여기에서부터 평화의 존재가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평화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용서가 어디 쉽나.... 받은 만큼 돌려줘야 한다는게

 

세상사는 이치가 되어가고 있고 그러지 않는 것이 바보 같은 짓이라고 생각되어지는 오늘인데....

 

화합이 어디 쉽나... 2명이 있어도 위아래가 정해지며 정치가 시작 되는데... 어리석은 과거를

 

되풀이 하지 않는게 어디 쉽나... 아직도 세상은 전쟁의 연속이고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가 잘났다고

 

교육을 받고 반성이라는 개념은 이미 사라진지 오랜데....

 

 

 

인더스트리아는 인류의 잘못된 만행때문에 지진으로 가라앉고 말지만 그래도 인류는 스스로

 

잘못된 행동임을 깨닫고 하이하바로 향해하게 된다... 조그마한 섬이기에 그들은 걱정을 하지만

 

지각변동은 인더스트리아에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하이하바는 마치 그들이 올 것을 예견이라도

 

한듯 거대한 섬으로 새롭게 존재해 있었던 것이다... 이건 아마도 인류는 자연의 일부이고

 

자연은 잘못을 깨닫은 사람들은 언제나 모든것을 용서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듯

 

하다...

 

 

 

하이하바의 자연위주의 삶, 인더스트리아의 기계문명의 삶, 인더스트리아의 지배층과 피지배층,

 

지배층과 피지배층 사이의 자유인.... 이런 대립구조를 띠며 내용을 전개한 미래소년 코난은

 

인류에게 마치 이것이 '삶의 교과서다!' 라고 말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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