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EXperiment Team" 이라는 팀명에 맞게 1집의 정통 테크노 사운드에 이어 2집은
하드락을 보여주고 있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게 "존재"라는 주제에 맞는 가사들....ㅋ
어떻게 이렇게 글을 잘 적는지..... 2집은 특히나 신해철의 문학적 자질이 돋보이는 앨범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불멸에 관하여'는 그가 헤르만 헤세에게 영향을 받은 모습을 언듯
비춰주는 듯 하기도 하고 멜로디와 가사는 정말이지 절묘한 하모니를 이룬다...
어릴적 누구나 한 번 쯤은 경험 했으리라고 여겨지는 병아리의 추억을 존재유한성의 자각으로
그의 팬들에게 인식시키기도 하고, 자신의 또 다른 내면들을 다그치는 '이중인격자' 꿈이
있기에 나는 존재한다고 울부짓는 'Dreamer' 존재의 근원을 가사없이 연주곡으로만 표현한
'생명생산' 원재는 '정자의 여행'이었으나 심의에 걸려서.... 갠적으로 원재가 훨 잘어울리는
듯....ㅋ 음악를 듣고 있으면 정자가 난자를 찾아 여행하는 모습이 머릿속에서 마치
다큐멘터리처럼 연상이 되어 노랫말이 없는 곡을 만드는 신해철의 능력에 감탄하며 정말이지
이 사람은 음악을 위해 태어났구나 싶다...
이번 앨범도 역시 뭐~ 하나 버릴 노래없는 그런 앨범이다.
신해철의 보컬만 좀 더 안정되면 돌아온 넥스트의 완벽한 모습이련만.....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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