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생활/책, 문화

The Return Of N.EX.T Part 2

_교문 밖 사색가 2007. 8. 3. 17:31

 

 

세계 최고의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음악을 모르는 사람이라서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건지! 아님 음악을 모르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생각이 들정도로 멋진 음악을 만든건지! 이 둘중 무엇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분명한건 난 이 앨범은 넥스트 최고의 앨범이자 세계 어느곳에 보급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그런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곡을 잘 만드는 사람은 많을지 몰라도 이렇게 한 편에 소설과 같은 인상을

 

남기는 앨범을 만들 줄 아는 사람은 정말 드문것 같다. 물론 내가 인디 음악을 열심히

 

듣는 입장이 아니라 딱히 뭐~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내 소견은 그렇다!

 

앨범명이 "세계"라서 내용이 포괄적이기니 하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해야 할, 특히 우리나라의

 

현주소를 생각하게 만드는 신해철의 글은 듣는 이로 하여금 만은 공감을 낳게 한다.

 

'무너진 백화점 끊겨진 다리는 무엇을 말하는가~~~','발전이란 무엇이며, 진보란 무엇인가?

 

누굴 위한 발전이며, 누굴 위한 진보인가?'라는 노랫말은 현시대의 초상를 보여주는 듯한

 

회의적인 표현인것 같다.

 

거대하고도 숨막히는 듯한 프롤로그 진행에 이어 마지막까지의 한 곡 한 곡은 세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구체적으로 하나하나씩 찝어 표현하고 있다. 돈, 엄마, 전통을

 

잊어가는 신세대, 전통만을 고집하는 구세대, 낙태, 동성동본 금혼법(95년도 당시) 등 한곡

 

한곡이 필자로 하여금 공감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곡들이다.

 

그렇게 모든 내용들이 우리들에게 전달이 다 되었을 무렵 '나른한 오후의 단상'이라는 연주곡

 

으로 분위기의 쇄신을 꽤하고 '아가에게'라는 노래로 밝은 미래를 약속하고, 'Hope'라는

 

노래로 지금은 이렇지만 미래는 반드시 좋아질거라고 희망의 메세지로 이 앨범에 마무리를

 

짓는다.

 

음악을 잘 아는 사람은 곡의 편곡이나 악기의 편성 등을 보며 감탄을 자아 내기도 하겠지만

 

난 노랫말이 가장 중요하다. 아티스트의 강한 메세지는 한 사람의 인생관 또는 진로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하기때문이다. U2라는 그룹은 정치까지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 않는가!

 

그래도 넥스트는 음악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자신의 음악이 어떻게 변하는지 쉽게

 

알려준다. 넥스트라는 이름에 맞게시리....

 

1집은 정통 테크노, 2집은 하드락, 이번 앨범은 더 강력해진 하드락에 국악적 요소를 가미한

 

범세계적인 앨범! 정말이지 '새로운 실험을 하는 팀'이라는 명에 맞게 매 앨범마다 새로운

 

시도를 하고 거기에다 2집보다 안정된 보컬! 이보다 더 완벽한 앨범은 난 아직도 보지

 

듣지 못 했다. 비록 지금은 음악에 취미가 없어 할 말은 없더라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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