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운 126

최소한의 외모를 갖춘다는 것은 연애 경쟁에서 기본 조건이다.

직장 연하남은 현재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못생긴 직장 연상녀 ver.) 비슷한 사정과 고민이 있으시다면 참고해서 삶에 적용시켜보시기 바랍니다. (2020년 2월 14일 최초발행) 달팽이님이라고 명한 이유는 달팽이가 느려서입니다. 그럼 거북이도 나무 늘보도 있는데 왜 굳이 달팽이냐면 달팽이는 지구의 해수면이 높을 때 바다에서 서식한 생물이었습니다. 허나 지구의 해수면이 낮아지기 시작했을 때 달팽이는 바다와 함께 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 남아 결국 인간과 함께 살게 된 존재들입니다. 즉, 달팽이의 고향은 바다라는거죠. 결국 의뢰자분들이 일이 잘되지 않거나 나쁜일이 생긴다는 것은 느리고 그리고 자기 자리에 있지 않아서 라는것을 달팽이라는 생물로 상징성을 부여한 이름입니다. 일단 사연부터 보자. 질문은 어느..

점을 보는 목적은 미래를 알고, 그에 맞는 대비를 하기 위함이다. (feat. 영화 '관상')

점을 보는 목적은 미래를 알고, 그에 맞는 대비를 하기 위함이다. (feat. 영화 '관상') 정확한 정보 없이 정확한 미래도 알 수 없다. (2014년 6월 7일 최초 발행) 영화 '관상'의 한장면 왕은 송강호에게 자신의 권력을 노릴 만한 인물들의 관상을 의뢰한다. 그중 가장 야심 찬 수양대군을 가장 걱정하면서 특히 더 수양대군에 대한 세심한 관찰을 요구한다. 송강호는 수양대군을 보고서는 '반란을 일으킬만한 사람이 아니니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고 한다. 그리고 확실하다고까지 쐐기를 박는 말을 한다. 하지만 수양대군은 반란을 일으키고 왕이 된다. 허나 이건 송강호가 틀린 것이 아니다. 송강호가 본 사람이 수양대군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관상을 보는 자리(왕이 그림을 내렸다고 불러들인 자리)에..

불행과 행운은 당신의 현재 시점에서 가장 비슷하고, 현실인 상태로 다가온다.

불행과 행운은 당신의 현재 시점에서 가장 비슷하고, 현실인 상태로 다가온다. 현실을 무시하는 운의 작용은 없다. (2013년 7월 31일 최초 발행) 친한 형이 만난지 3개월 만에 결혼을 하기로 했다. 그런 결심이 있은 후 임신의 사실도 알게 되었다. 양가 상견례의 일정이 잡힌 후 알게 되었다. 자신에 나이를 신경쓰는 형은 임신 사실을 아주 좋아 싱글벙글했다. 하지만 한 달만에 유산을 했다. 안타까운 일이었다. 어쩌면 난 이 일을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지금의 형수는 이 형의 인연이 아니기 때문이다. 형의 인연은 2013년 1/4분기에 나타나는 사람이었다. 근데 이 형은 자신의 나이에 쫓기고 결혼이 너무 하고 싶어, 내 타로의 결과는 상관없이 마구잡이로 소개팅이며 가능한 만남을 다 가졌다. 나..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내가 아니더라.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내가 아니더라. 주인공은 커녕 조연도 아닌 NPC일수도 있다. (2014년 12월 20일 최초 발행) 내가 참 싫어하는 노랫말 중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이기에~" 어쩌고 저쩌고 하는 가사이다. 노랫말은 근사하다만 참.. 과연 이 세상에서 내 인생의 주인공은 과연 나인 것인가? 태어나서 자각 능력이 없을 때까지는 누구나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고 규정지을 수 있을 거 같다. 내가 자고 싶을 때 자고, 울고 싶을 때 울면, 우리의 부모님 특히 어머니들은 그걸 어떻게든 알아내서 해결을 해준다. 내 인생을 중심으로 잡아서 살려고 육아 휴직도 내고, 모든 삶이 내 위주가 된다. 허나, 내 의지대로 사는 삶은 아니라는 단점은 있다. 생리현상 DNA 방식으로 사니 어쩌면 이때도 결국 주인공은 D..

내가 다시 만나자고 하는 건, 다른 여자들이 무릎 꿇고 비는 것과 같다.

내가 다시 만나자고 하는 건, 다른 여자들이 무릎 꿇고 비는 것과 같다. 헤어진 연인을 다시 만나고 싶다면 자존심 다 버리고 다시 만날 생각으로 임하라. (2014년 1월 18일 최초 발행) 제주도에서 1년 살이를 하고 있을 때 부산에 2주 정도 올라온 적이 있었다. 그때 부산에 올라오니 사람들은 '드디어 왔구나' 하면서 언제 직접 만나 타로를 보겠냐는 심산으로 타로를 의뢰하기 시작해 부산하게 바쁜 부산 생활이 되었다. 당시 이렇게 블로그를 통해 홍보를 하고 메일로 답을 보내는 영업(?)을 하지 않아 더 그랬을 것이다. 그중 20살 때 만나 지금까지도 연락을 하면서 지내는 형도 만났다. 부산에 그냥 있을 때는 만나기 정말 어려웠는데 되려 제주도에 있다가 부산에 잠시 오니 어찌 만나게 되었다. 특히 난 술..

나에게 일어나는 일은 모두 나 때문이다.

나에게 일어나는 일은 모두 나 때문이다. 사건은 그 시기와 장소만 국한해서 보면 안 된다. 사건의 연속성을 파악해서 봐야 제대로 보인다. (2013년 12월 16일 최초 발행) 한 3년 전에 나에게 타로를 본 34세의 여성분이 있었다. 나에게 3살 연하의 남자친구와의 타로를 보았다. 이 여성분은 남자 마음은 잘 알겠다면서 다른 걸 보자고 했고 결혼은 이르다면서 남자가 여성분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 사람인지를 봤다. 결과는 그렇게 좋은 사람이 아니니 무조건 헤어지라고 나왔다고 했다. 이 여성분의 결혼 소식을 3일 전에 들었다. 친한 형과 마이클 젝슨 스릴러 공연을 보러 갔었는데 그 형이 그 여성분의 결혼 소식을 알려주었다. 친한 형과 그 여성분은 친구 사이다. 난 잘 됐다고 하면서 어떤 남자와 하냐고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