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할 달 살이 2

나트랑 Day 35ㅣ30. July. 2024

나트랑 Day 35ㅣ30. July. 2024 인간사에서 법대로 하는 것이 가장 최악이다.  어제에 이어 밤 산책을 나섰다. 다른 골목으로 가보니 치킨 파는 집도 있어서 주문해 놓고 더 산책을 했다. 어떻게 보면 야간 산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서구권보다 낫다는 생각도 들었다.  오늘은 운동을 갈 때 물을 챙기지 않아서 목이 말라 오랜만에 망고 스무디가 땡겼다. 하지만 이 동네는 관광객이 오지 않는 동네다 보니 밥집도 찾기 어려운 와중에 망고 스무디도 팔지 않았다. 그렇게 망고 스무디를 찾아서 지난번에 간 청년(?) 창업 카페까지 가게 되었다. 망고 스무디가 있냐고 물어보니 망고 요거트가 있다며 Same Same 하는 것이다. 당연히 같은 음료가 아닌 줄 알지만 나는 그냥 I will try it.라고 답..

나트랑 Day 26ㅣ21. July. 2024

나트랑 Day 26ㅣ21. July. 2024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에서 존재는 바로 몸과 의식주 이상의 생각이 합쳐진 상태의 실체를 말하는 것 같다.  오늘 나는 아픈 증상이 많이 호전된 거 같아서 오랜만에 밥을 먹고 싶었다. 너무 오래 죽으로 버티니 되려 지금의 증상은 장염 때문이 아니라 영양실조에 가까운 증상이라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특히 오리고기가 먹고 싶었다. 나는 오리고기를 좋아한다. 하지만 겁이 나기도 했다. 라면 먹던 날도 짜장면과 햄버거를 먹고 싶어서 괜찮겠다.. 싶어서 먹었는데 컨디션이 더 악화가 되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죽도 햇반도 다 떨어졌으니 마트는 갔다 와야 했다.  마트 간 김에 마트 커피숍에서 할 일을 했다. 그러면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켜서 마셨다. 위에 염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