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연은 2004년 2005년 그리고 올해 봐왔는데 올해는 무슨 이윤지 몰라도 거의 모든 것이 바뀐 공연이었다.... 지난 두 해 동안 느낀 공연의 느낌은 통통 튀는 듯 발랄하고 경쾌한 그래서 관람하고도 정말 유괘한 공연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약간은 어둡고 2쌍의 인물로 인해 시선이 분산 되어지고.... 그러나 메세지는 그 동안의 공연보단 강력해진 듯 한 느낌이다. 지난 해들의 공연은 로미오와 신분을 어떻하다보니 숨겨서 사랑을 하는 하녀(주리)를 "중심"으로 로렌스 사이비 신부님과 유괘한 푼수 유모와의 경쾌한 로멘스 소스 그리고 로미오와 주리의 신분을 넘어선 사랑을 뒷받침하는 듯한 불량 줄리엣과 무덤지기 하킴의 사랑....들이 적당히 섞여, 보는이로 하여금 괜한 부푼 감정을 만드는 그런 공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