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2 in 남해ㅣ28. February. 2024 말하지 않아도 안다는 광고 카피 문구에 기대어 살기에는 지금 대한민국은 너무 위험한 상태인 거 같다. 1. 오공이 별님이도 드디어 오늘 계단을 올랐다. 역시 생물은 보는 것이 있어야 보고 배우는 거다. 그 짧은 다리로 어떻게든 오르려고 하는 모습을 보니 어제 산들이가 계단을 오른 모습이 자극이 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가장 몸집이 작은 별님이가 진짜 악을 쓰고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오후에는 요령을 익혀서 자연스럽게 계단을 올랐다. 하지만 이것들이 계단을 오르니 신발을 물어뜯기 시작했고 집안으로 들어오려고 방충망을 맹수의 발톱으로 긁어댔다. 좋아하는 것도 잠시고 고민만 늘었다. 2. 어머니 친구분이 시금치 2 포대를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