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 경험론/운명 33

관상 #6 - 나의 운명은 내가 모르는 사람의 운명으로 지배당할 수 있다...

역적 : "자기 나라나 임금에게 반역하는 사람" 이라는 사전적인 뜻이 있다.... 이정재 분은 역적의 상이라고 나온다.... 그리고 여기서의 이정재 분(수양대군)은 목표도 있고... 의지도 있다... 야심의 목표는 바로 "왕"이다.... 수양대군의 야심을 도우려는 듯... 왕의 병세는 날로 심해져서......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면 단기 목표보다는, 장기적인 목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feat. 영화 '관상)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면 단기 목표보다는, 장기적인 목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feat. 영화 '관상) 죽음만큼 확실한 장기 목표는 없다. 영화 '관상'의 한장면 송강호는 수양대군은 왕이 될 운명이었다, 고 한다. 그래서 아무리 바꾸려고 해도 바꿀 수가 없는 운명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어 하는 말은 '바람을 봤어야 했는데.. 파도만 봤다'라고 한다. 만약 송강호가 수양대군을 집중(파도)해서 보는게 아니라 시대의 흐름(바람)으로 봤다면 두 가지 이론이 나온다. 수양대군이 난을 일으키지 못하게 막았거나 또는 어쩔 수 없다고 미리 포기를 하거나 말이다. 사실 이런 거대한 운명의 흐름은 솔직히 바꾸기가 어렵다. 여기서 김종서가 아무리 송강호를 신뢰하고 지지를 하더라도 그 흐름을 바꾸기는 어렵다. 이런 걸 보여..

복점의 오해와 진실 (feat. 영화 '관상')

복점의 오해와 진실 (feat. 영화 '관상') 인생이 점 하나로 바뀔 거라면 아무도 걱정하며 삶을 살지 않는다. 영화 "관상"의 일부이다. 여기에서 어느 기생이 사내들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송강호에게 물어본다. 송강호는 그 기생의 코에 수박씨를 붙여주며 예쁜 얼굴이나 눈에 잘 띄지 않는 얼굴이니 점으로 포인트를 주면 사내들 눈에 잘 띄어 인기를 얻을 것이고 한다. 분명한 사실이다. 이건 굳이 사람의 얼굴로 얘기하지 않아도 모든 일은 사람들 눈에 잘 띄어야 성공을 하는 법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은 이 기생은 그 지역에서 예쁘다고 알려진 기생들과 함께 일을 한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이 기생이 현 직종에서 일하지 않고 다른 곳에서 일을 하는 일반직 종사자라면 ..

인연은 만남까지 보장한다. feat. 김종욱 찾기

인연은 만남까지 보장한다. feat. 김종욱 찾기 운명은 능동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붙잡아야 완성되는 것이다. 홀로 인도여행을 떠난 임수정씨가 비행기에서 만난 난자를 다시 인도에서 만난다. 남자는 임수정씨와 같이 인도 여행을 떠나기를 권하지만 임수정씨는 인연이 있으면 다시 만나겠죠, 라는 말과 함께 그를 떠나보낸다. 붙잡지 않고서.. 그리고 다시 만난다. 데스티니(운명)라는 호텔에서 이것이 3번째 만남이다. 이제서야 같이 인연이다 싶어 여행다닐 마음이 생겼는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먼 여행지에서 여자라면 한 번쯤 꿈꾸는 로맨스의 추억도 만든다. 이쯤되면 인연이라고 생각하고 만나면 될 것을 임수정은 또 다시 운명 핑계를 대며 남자를 떠나 보낸다. 도대체 몇 번을 인연인듯 만나야 운명이라고 인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