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생활/책, 문화 165

카사노바 나의 편력 2편 - 파리의 지붕 밑에서

카사노바의 나의 편력 2편 - 파리의 지붕 밑에서 * 사람들은 자유롭기를 원한다. 그건 고귀하고 정당한 욕망이다. * 2300만 국민 위에 군림하고 국민에게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명령을 실행하기 위해서 왕이라는 허명을 부여받은 군주가 그 이외의 것을 국민에게 전혀 요구하지 않는 것은 참으로 희귀한 일이다. * 프랑스 궁정은 늘 칭호 문제에 어리석을 만큼 까다로웠고, 지금도 일반적으로 널리쓰이고 있는 '무슈'라는 칭호조차 아까워하고 있다. * 루이 15세는 모든 면에서 위대한 왕이었고, 아첨꾼들의 농간에 넘어가지 않았다면 아무런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측근들이 모두 그가 가장 훌륭한 군주라고 끊임없이 치켜세우고 있는데 어떻게 자기가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겠는가?..

카사노바의 나의 편력 1편

* 쾌락이라는 말에는 오랫동안 죄의식이 따라다녔습니다. * 악이 선에서 생겨나듯 선도 악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다. * 자신감이 없는 허세 따위는 아무 쓸모가 없기 때문이다. * 내가 저지른 짓은 젊은이라면 누구나 저지르는 어리석은 짓에 불과하다. * 사랑을 할 때는 남자나 여자나 서로 속고 속이는 게 당연하기 때문이다. * 바보들은 지성인에게 감히 도전할 만큼 건방지고 뻔뻔하기 때문이다. * 바보는 단단한 갑옷으로 무장하고 있어서, 그의 약점을 찾아내는 일이 무척어려울 때가 많다. 바보를 속이는 것은 지성인만이 할 수 있는 위대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 그들은 어리석긴 하지만 올바른 양식을 가지고 있는 정직한 사람들이다. 바보들은 도저히 그런 품성을 가질 수 없다. 얼간이들은 마치 백내장을 ..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내가 읽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난 이런 연애도서를 읽어본적이 없다..... 그래서 이번에 추천을 받아 읽어보았는데... 사람들이 왜 내가 이런 책을 읽었다고 생각하는지 알수 있었다... 온천지 내가 한말들이 즐비했다... 다만 난 정신과 의사가 아니었을 뿐.... * 우리는 상대방 이성이 우리 자신과 비슷해지기를 바란다. 또 그들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원하고 우리가 느끼는 대로 느끼기'를 바란다. * 남자는 여자가 남자와 같은 식으로 생각하고 대화하고 행동하리라는 그릇된 기대를 갖고 있고, 마찬가지로 여자는 남자가 여자와 같은 식으로 느끼고 말하고 반응할 거라는 오해를 하고 있다. * 화성인들은 능력과 효율, 업적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들은 자기 능력을 입증해 보이거나 ..

[소극장 뮤지컬] 사랑을 이루어드립니다 (BS조은극장 2관 20140204)

사랑을 이루어드립니다... in 부산 BS 조은 극장 2관 2001년 미이라의 주인공이 나온 7가지 유혹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아주 섹시한 악마가 나타나서 찌질한 남자 주인공에게 사랑하는 사람과 이루어주겠다고 제의를 한다... 하지만... 번번히 실패를 거듭하고 나서 포기를 하려고 할때.. 진정한 사랑이 이루어진다..... * 내가 군대에 있을 때 본 영화다... 꼭 하나씩 부족하고... 아슬아슬하게(?)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아타까운 면이 기억에 남는다...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는 그걸 그대로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현대식으로 바꾸어 놓은 재법 재밌는 소극장 뮤지컬이다.... 여기에서의 주인공 진성은 찌질한 회사원이다.... 그런 그에게도 동료직원인 장미라는 여사원은... 이 회사원이 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