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쌓기/런던살이 2023-24

런던살이 Day 41 (2023.09.27)

_교문 밖 사색가 2023. 9. 28. 07:33

런던살이 Day 41 (2023.09.27)

 

교육은 사회적 인간의 정신을 책임감 있게 키워줄 수 있어야 한다.

 
 
(1) Croydon: Girl, 15, stabbed to death on way to school - as teenage boy is arrested - YouTube

 
 
런던에서도 무지성 칼부림이 일어나 15세 소녀가 길거리에서 사망을 했다. 살인자는 17세 소년이었다. 영국도 고등학교는 우리나라와 다르지 않다고 한다. 즉 아무리 중학교까지 좋은 교육을 받았다고 해서 고등학교 때 지식위주의 교육으로 전환을 하고 체육 수업은 일주일에 2번 정도만 하는 수준으로 떨어지면 결국 무지성이 되는 현상을 보는 거 같다.
 
영국도 그렇게 되는 이유는 일자리 때문이고 그래서 대학이 중요해지고 대학이 중요해지면 학벌만 따지는 사회가 되고 그래서 철학적 가치를 잃어버리게 되는 거다. 먹고사는 문제 앞에서는 모두가 동물화 되는 건 당연하다.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해서 정부가 존재하는 건데 전 세계적으로 정치인들과 부자들과 학자들은 자기 욕심만 채우기 바쁜가 세상은 애꿎은 국민만 힘들게 하고 있다.
 
그나마 철학적 가치가 살아있고 그 가치의 크기가 크면 서서히 오지만 철학적 가치가 없는 우리나라는 너무 빨리 왔고 심지어 너무 유행처럼 번진다. 강력한 법으로 막고는 있지만 미봉책이라고 본다.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미국은 한 도시가 폐허가 되는 건 마치 시간문제인 양 사라진다. 이번 사건으로 영국도 유행처럼 칼부림 살인이 번질지 주목해 봐야 할거 같다.
 
유럽 철학이 영국에서 프랑스와 독일로 넘어간 거라고 생각하면 곧 프랑스와 독일에도 이런 사건이 생길지도 주시해 볼 필요가 있을 거 같다. 만약 그렇다면 우리가 피할 수 있는 방법은 다시 가난으로 돌아가는 방법뿐인데 지금 시대에서는 서로 도와가며 살아가는 다 같이 가난해지는 방법은 없다. 빈부의 격차만 심해진 가난만 존재할 뿐이다.
 
빈부격차적 가난은 더 격한 사회악만이 탄생한다.
 
그러니 프랑스와 독일에서는 이런 무지성 칼부림 살인이 일어나지 않는 방법을 찾아서 인류에게 희망이 있다고 답을 해줬으면 한다. 낭만적 가난은 존재할 수 없는 이 시대에 물질에 대항하는 유일한 방법은 정신이고 그 정신의 근본은 철학이며 그 근본으로 가치관을 확립해야 정신이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말만 하는 철학도 철학이면 우리가 지금 이런 불안을 안고 살아가겠는가! 지금 대학이 얼마나 많고 교수가 얼마나 많은데 말이다. 교육은 돈을 받은 만큼 국민들을 끝까지 책임을 질 줄 아는 책임감이 필요하다. 국민들한테만 책임을 미루지 말고 말이다. 
 
(side take)
 
일행이 길거리에서 아이폰 13 프로 맥스를 잃어버려서 오늘 아이폰 15 프로를 구입했다. 어떻게 딱 시기를 맞춰서 잃어버려서 최신폰으로 갈아탔다. 내가 볼 때는 그때 잃어버린 옷을 찾지 않았으면 폰도 안 잃어버렸을 텐데 굳이 옷을 되찾아서 일이 커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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