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점은 마법을 일으키지는 못한다. (feat. 재회)

타로점은 마법을 일으키지는 못한다. (feat. 재회)

 

 

사람들은 난 아니라고 하면서 결국 어려우면 다들 마법을 바란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내가 바라는 것이 되길 바라는 것 자체가 마법을 바란다는 뜻이다.

 

 

 

 

 

이 글을 읽고서 말도 안 되는 문의를 한다고 생각을 할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허나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나에게 타로를 보고 문의를 할 때 잠정적 마법을 바라고 문의를 한다.

 

자신은 아닐 거라고 생각하지만 나에게 전화상담을 10분만 하게 되면 자신이 실제로 마법을 바란다는 것을 알게 된다.

 

 

 

 

특히 이분처럼 재회가 가능할지에 대한 질문에서 그런 성향은 두드러난다.

 

 

지난 사람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의 숨은 의도는 "나는 아무것도 안 할 건데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이다.

10에 9는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것저것 푸념을 늘어뜨려놓는다. 그것이 마치 재회를 위한 행위임을 증명하듯이 말이다.

 

 

그럼 상담에 들어간다. 그리고 다들 인정하게 된다.

자신의 노력은 아무것도 아니고 결국 자신은 아무것도 안 하고 재회를 바란다는 것을.

 

 

 

헤어진 사람이 그냥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는 것은 마법을 바라는 것과 다름이 없다.

 

 

 

왜 떠났겠는가? 당신이 싫어서이다. 근데 당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이게 마법을 바라는 것과 뭐가 다른가?

이 간단한 논리를 이해하는것이 그리 어려운가? 아무리 떠난 사람이 잘못을 했다고해도 결국 당신이 싫어서이다.

 

 

설사 헤어진 후에 당신보다 더 못한 사람을 만났다고 치자. 그럼 당신은 더 못한 사람으로 인해서 생각이 날 사람인가?

그렇게 만날 동안 그 사람에 대한 연애를 잘했나? 결국 타로를 보면 마법을 일으키게 되어 헤어진 연인이 다시 돌아올 거라는 믿음으로 타로를 본다.

 

 

 

그래서 재회라는 질문의 답은 늘 '그냥은' 돌아오지 않는다, 이다. (마법은 일어나지 않는다.)

 

 

 

마법으로 재회가 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 노력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이게 더 현실적인데 의뢰자들은 다 아는 것 가지고 그런다고 하고 그걸 왜 모르겠냐는 식으로 나에게 핀잔을 줄 때도 있다.

이 말은 결국 또 마법을 바란다는 뜻이 된다. 그래서 그게 마법을 바란다는 뜻이라고 하니 날 또 비웃는다. 그걸 바라는 게 아니라면서 말이다.

 

 

위의 카톡 내용도 보라.

타로를 미래를 바꿀 수 있냐고 물어서 마법을 바라면 굿을 보라고하니 굿(마법)은 아니라고 하면서 타로를 보고 싶다고 한다.

 

결국 이말은 마법이라는 단어의 비현실감이 비웃게 만드는 것인데 정작 자신들이 마법을 바라는 건지 모르는 것이다.

 

 

이건 비단 재회뿐만이 아니다.

성공(합격 같은 목적을 이루는 형태 모두)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통하는 아니 통할 수밖에 없는 상식이다.

 

 

 

이 세상에 마법으로 되는 일이 있겠는가? 만약 있다면 마법의 기본요소는 당연히 노력일 것이다.

노력으로 다 되는 사회가 된다면 그것이 마법이 아니고 뭐겠는가?

(노력만으로도 이 사회는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게 되어 있지 않다는 뜻이다.)

 

 

노력만 하면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 노력만 하면 성공하고, 노력만하면 시험에 다 붙고 그것 또한 마법이다.

 

 

 

현실에서 마법을 바란다면 일단 목적에 맞는 노력부터 해라.

 

 

 

그 다음이 운이다. 그 운이 "마법처럼" 당신과 같은 노력을 한 사람보다 더 성공하고 재회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다.

 

https://spike96.tistory.com/16464339?category=12822

당신들의 모르는 운의 종류

 

 

 

 

내가 의뢰자들을 도와줄 수 있는 건 바로 "마법처럼" 원하는 것을 얻게 해주는것이 전부다.

 

노력만으로 이 세상은 원하는 것을 다 얻을 수 없기에 의뢰자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해서 마치 "마법처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게 노력의 방향과 양을 알려주고 그 노력이 원하는 것을 얻게 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 

 

이런 내비게이션 역할을 해서 원하는 것을 얻게 해 준다면 이것이야 말로 현실적 관점에서의 마법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계속 말하지만 다들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세상은 노력만으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하물며 노력없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겠는가? 그래서 다들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지 않는가. 그러면서 점에 의존하려고 하면서 마법을 바라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니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는 자들. 즉 무의식 중에 마법을 바라는 자들. 즉 아무것도 하지 않고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하는자들의 의뢰는 사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