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2] 사랑은 봐드릴 수 있으나, 불륜은 보지 않습니다.
사랑은 결혼 후에도 올 수 있다. 제자리를 찾는 과정이 욕을 좀 얻어 먹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다들 인정할 것이다.
사랑과 불륜은 표면적인 것으로 구분을 하자면 유부남, 유부녀와 만나는 사람들 모두를 지칭하는 것이다. 허나 난 그걸 기준으로 하지 않는다.
나의 기준은 마음 가짐에 따른 행동적 태도이다.
이분이 만약 "내가 뺏고 싶어요." 라고 했다면 난 봐줬을 거다. 이건 내 입장에서는 사랑이라고 구분하기 때문이다. (지극히 타로를 보는 입장에서의 개인적 기준이다.)
미친 소리라고 볼 수 있겠지만, 서로가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만남만 갖는 것이 더 나은가? 정리를 하고 만나는 것이 나은가? 어느것이 더 나쁜거라고 보는가?
그리고 난 사랑이 결혼을 하고도 충분히 찾아올 수 있다고 본다. 서둘러서 결혼부터 하는 경우는 더 그렇다. 미혼 입장에서는 어이없게 볼 수 있겠지만 아마 기혼들은 충분히 공감을 할것이다. 조용히 넘어가고 싶은 사람들은 그렇게 하면 된다. 그게 결혼이라는 것이고 약속이니까.
허나 이분처럼 참지 못하겠다고 생각을 한다면 모두의 불행이 시작된다. 참지는 못하는데 행동은 못하고 그냥 만나기만하면 더 불행해지는것이다.
주변 사람들까지 모두.
그럴바에야 차다리 뺏으려고 하는것이 나은것이다. 뺏어서 정식으로 만나는것이 말이다. 그래서 난 차다리 그 남자를 뺏고 싶다, 라고 의뢰자분이 했다면 난 태도를 바꿔 봐드릴거라고 했을 것이다.
난 이 방향이 의뢰자분이 더 행복한 방향이라고 봤다.
허나 이 의뢰자는 마음만 본다고 했다. 만약 좋게 나왔다면, 그럼 이 의뢰자는 뺏고는 싶어도 그러지 못할것이고, 사연을 보면 알겠지만 아마 같이 육체적 관계만 가지려고 했을것이다.
아무도 모른다는 전제하에서거기서 끝나면 다행일지 모른다. 허나 그러지 못할것이다.
하나씩 기념일 등을 챙기기 시작할 것이고, 크리스마스 같은 날도 자기가 만나려고 하게 될것이다. 절대 뺏지는 않을거면서 말이다. 더군다나 사연속 남자와 의뢰자분 직장 동료는 이미 가족관계로 얽혀져 있다. 그럼 결국 들통이 난다.
그래서 안보는 것이 좋은거다.
들통나면 의뢰자분, 의뢰자분의 대상, 대상분의 아내, 더 나아가서는 그 분의 자식, 부모까지는 감정적으로 힘들어진다.
허나 진짜 사랑이고 뺏어서 행복하게 살면 모든 둘은 자기 사람을 찾아서 가게 된 것이고, 대상분의 아내는 인정할 수 밖에 없을것이다. 물론 거기엔 마땅한 위자료가 동반되어야 한다.
난 불륜을 끌고가서 다 불행하느니 차다리 이게 낫다고 본다. 나중에 내 남편이 다른 여자를 사랑하고 나와 살고 있다고 느끼는것보다 나은 것이다.
그런데 불륜 의뢰자들은 하나같이 마음만 보는게 무슨 잘못이냐 라는 식이다. 물론 상대방이 좋게 본다는 결과가 있어야 불륜이 진행이 되겠지만 이게 더 질이 좋지 않은 마음가짐이다. 남들이 불륜으로 보더라도 뺏어서 10년 이상 잘 살면 그 뒤로는 자기짝 찾아서 갔다고 생각할 것이다.
설경구, 송윤아 부부처럼.
자기들 딴에는 몰래 만난다고 생각하고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크리스마스마다 만나면 결국 들켜서 주변 사람들 마음 찢어지고 손가락질 받게 되어 있다.
물론 가장 좋은건 연애를 결혼에 눈이 멀어서 후다닥 하기 보다는, 연애를 충분히 하고 가치관도 맞춰보고 미래도 같이 설계를 해보고 진짜 생각하는 사람이 맞는지부터 생각(확인)하고 결혼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여러분들이 추구하는건 결국 안정된 행복의 추구일테니 말이다.
(그래서 연애를 잘하라고 내가 계속 말하는것이다.)
이글은 늦은 시기(혹은 시기를 놓친)에 찾아온 열병(혹은 사랑)을 앓고 있는 듯한 사람들을 위한 글(주의사항) 일 뿐이다.
불륜을 하지 마라. 그럼 주변 사람들 다 괴롭다. 사랑을 하라. 그럼 도와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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