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사례/연애, 결혼

인연은 나를 끌어당긴다.

_교문 밖 사색가 2022. 7. 21. 14:16

인연은 나를 끌어당긴다.

 

운이란 트이는 시기도 중요하지만 장소도 아주 중요하다.

(2013년 1월 23일 최초 업로드일)

 

 

당시 나이 : 35세 여성분.

직업 : 수술실 간호사.

결혼 : 有, 자녀 2명 

 

 

 

 

질문) 남편이 2년간 미국으로 출장을 가게 됐는데 아이들을 대리고 직장도 포기한 채 미국으로 가야되는 것인지? 아니면 남편만 보내고 아이들과 함께 한국에서 지내야 하는지? 혹은 남편의 미국출장을 포기해야 하는지? 를 궁금해 했다.

 

이 분은 나에게 몇 년 동안 타로를 본 결과를 보아서 매번 지금의 직업보다는 훨씬 수준이 높은 직업으로 옮겨야 한다고 나왔었다. 하지만 그 직업이 무엇인지는 못 찾고 있는 상태였다. 이 분이 하고 싶은 직업을 몇 개를 꼽아 왔어도 그런 직업보다 더 높은 수준의 직업을 찾으라고만 항상 나왔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결혼한 여자가 아이 둘을 대리고 10년간 해온 직업을 포기가하고 새로운 직업을 찾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그 여성분은 남편만 미국으로 보내고 아이 둘을 혼자 키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리고 남편은 절대적으로 다 같이 미국으로 가자는 주의였다. 그러면 남은 문제는 하나! 온 가족이 미국으로 들어가면 이 분에게 어떤 영향이 있을지를 보는것이다.

 

타로의 결과는 예상외로 이 간호사의 운명이 상당히 굉장한 것으로 나왔다.  분께 타로의 설명을 했을 때 난 거짓말 조금 보태서 미국으로 간다면 미국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 운명이라고 했다. 이건 정말로 엄청난 운명의 크기였다. 그 여성분은 내가 타로를 본 사람 중 2번째로 유명한 사람이 될 운명이었다.

 

하지만 얻는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 이 여성분은 그냥 살아오면서 자연스레 갖는 직업을 얻고 자연스레 만난 남자와 결혼하여 자연스레 애기를 가지며 살아왔다.

다시 말하자면 이 분은 자신의 운명대로 자신의 이름을 걸만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살아온 인생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니 타로 결과와 같은 그런 현상은 자연스레 일어날 일이 아니다.

 

 

이 여성분에게는 미국에서 다른 남성분이 붙는다고 나왔다. 그 남성의 영향으로 그 여성분은 자신의 가치를 확인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고 깨닫게 된다고 나왔다. 하지만 그로 인해 가정은 해체가 된다고 했다. 바로 그 남성 때문인 것이다.

물론 자신의 성공을 함께 해야 축하해야할 남편이 있지만 이 세상은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자신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는 사람을 무시할 수 없고 자기 자신이 스스로의 자아가 형성이 되는 과정에 진입을 했다면 그 뒤로는 포기할 수 없다. 그러니 자연스레 가정이 해체가 되는 것이다.

 

행여 이 간호사가 새로운 남자와 사랑하는 사이가 되지 않더라도 멈출 수가 없다. 그리고 이런 시기가 오래 되면 가정은 자연스럽게 해체가 되는 것이다. 그 여성분에게 영향을 미칠 사람이 꼭 남자가 아니라 여자일 가능성이 없지는 않았지만 여자라고 가정했어도 자신의 성장은 점점 더 가정과 멀어질 것은 분명했기에 가정의 해체라는 결과는 변하지 않았다.

 

타로를 본건 아니지만 이런 인연이 나타날려면 이 여성분이 스스로가 이 운을 받을 만큼 기본적인 성장이 되어야 한다. 그럴려면 짧으면 2년 보통은 3년정도는 걸릴거라고 했다.

 

이 간호사의 남편은 의뢰자가 자의적으로 미국으로 갈 수가 없기에 나타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일종에 '징검다리 인연'인 것이다. 이 여성분은 대한민국 평범한 가정에 태어나 미국에서 크게 성공할 팔자라는 것을 모르고 자라,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써 가장 안정된 직업중 하나인 간호사가 되었을 확률이 높다. 그리고 운을 받아들일 시기의 마감시간이 다되어서 운명은 이 간호사를 미국으로 보내야 하는데 그 인연인 사람이 바로 지금의 남편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이 남편이 직장에서 미국으로 갈 대상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정이 된것이다. 그러니 이 남편과의 인연은 이 여성분을 미국으로 데려가는 것 까지가 인연의 끝이라고 할 수 있다. 인연의 끝이 다가 왔을 때 그것을 계속 이어갈지 혹은 끊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지는 순전히 본인 의지에 달려있다.

 

 

그 여성분은 자기가 이렇게 잘 되는데 왜 가정이 깨지냐면서 나에게 다시 물었다. 누구나 자아 실현을 하면 자신에게 집중하게 되어 있고 그 과정을 도와주는 사람을 고마워하게 되어 있고 근데 그 대상이 남자면 자연스럽게 사랑에 빠질 수도 있다고 설명을 했다. 똑같은 설명을 2번이나 되풀이해도 또 묻는 그 여성분에게 같이 온 일행들은 자신들도 갑갑했는지 각자의 방법으로 설명들을 해 줬지만 이 여성분에게 설명을 이해하지를 못 했다.

오로지 자기가 잘 되는데 가정이 왜 깨지냐를 말을 앵무새처럼 되풀이 할 뿐이었다. 결국 다들 지쳐서 설명을 포기했다. 그리고 이 여성분은 끝까지 자신의 가정이 왜 깨지는 이해를 하지 못하고 돌아갔다.

 

이 여성분이 이 정도로 가정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면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만들기는 어려울 것이다. 가정을 포기해야 가능한 일을 가정을 지켜가며 실행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자신을 위한 또 다른 남자를 만나더라도 그 기회를 포기를 할 것이고 그로인해 자신의 숨은 능력과 운은 발견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결혼을 하더라도 자신을 위해 사는 사람이 있고 결혼을 했기에 가정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는 사람이 있다. 두 가지의 의지 중 무엇을 선택 하는냐에 따라 이 여성분의 미래는 바뀐다. 다만 어느 삶이 더 좋은지는 오로지 이 여성분만 알 수 있는 스스로의 가치이다.

 

 


 

 

그로 부터 3개월 뒤..

 

이 간호사에게 메일이 왔다. 나를 찾기 위해 페이스북같은 것도 가입해서 찾으려고 했지만 찾을 수 없었는데(난 안한다.) 마침 인터넷에서 메일 주소를 찾았다면서 나에게 메일이 왔다. 그 내용은 미국에서 자신의 삶을 찾았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왜 미국에 오는 것을 겁을 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메일의 내용은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낀다는 내용이었다. 미국에서의 삶은 즐거움 자체라는 것이다.

그리고 미국간호사 시험을 쳤는데 그 기관에서 역사상 가장 빠른 합격생으로 기록이 되었다고 했다. 그래서 자신의 기회의 땅이 정말로 미국이라는 느끼게 된다고 했다. 역사상 가장 빠른 합격생이라.. 결코 쉬운 일은 아닐것이다.

운명의 흐름이 분명 이 여성분의 노력이라는 돛에 분명 순풍을 싣어주고 있다는 것은 절대 부정할 수 없는 흐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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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약 1년 뒤,

 

그 간호사에게 전화가 왔다. 쉽게 올 수 없는 전화였다. 부산에 있다고 했다. 잠시 부산에 들렸냐고 물었다. 아예 들어왔다는 것이다. 내가 듣기로는 2년이었는데 고작 미국에 1년만 있고 돌아왔다는 것이다.

이럴수가 남편의 직장 덕분에 2년간 미국에 가게 되었지만 남편의 직장문제로 미국생활을 맛 만보고 1년만에 돌아오고 만것이다.

분명 이 간호사는 어떤 식으로든 미국에 있으려고 노력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무리 똑똑한 여자라도 내 말만 믿고 미국에 어떻게든 붙어있으려고 노력한다는 것도 어렵다. 아무리 미국에서 자신의 삶을 찾았다고 할지언정 가정이 있고, 아이가 있고, 남편이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미국에 눌러붙어있을 생각으로 버티겠는가!

하지만 운명은 이 간호사의 사생활까지 고려해가면 편의를 봐주지 않는다. 이제부터 인생 꼬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 간호사는 언제 한 번 보자고 했고 시내에 나갈 일이 있어서 그 간호사의 직장에 한번 들렸다. 오랜만에 보는 얼굴이지만 얼굴을 그렇게 밝아 보이지 않았다. 나를 보자마자 하소연을 털어 놓았다. 이 직장도 정말 아는 사람을 통해 겨우 구했단다. 자기 정도의 경력이면 이렇게 어렵게 직장을 구할리가 없는데 이상하게 한국으로 돌아오니 너무 힘들다면서 그러는 것이다.

오랜만에 만나서 즐거운 이야기를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나에게는 이런 경우가 더 익숙하다.

 

이 간호사는 자신이 미국에서 그렇게 일이 잘 풀렸으면 당연히 한국에서도 일이 잘 풀릴거라고 생각했단다. 대다수의 사람이 착각하는 경우를 그대로 생각하고 있는 케이스였다.

난 그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했다. 운은 장소에 따라 다르다고 했다. 본인은 미국에서 잘 될 팔자고 본인을 도와줄 사람은 미국에 있다. 그러면 미국에 있어야 잘 되는 것이지 한국에 있다고 해서 잘 되는 것은 아니다. 장소는 운을 받는 시기와 같은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해주었다.

 

그럼 역시나 누구나 하는 질문을 이 간호사는 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해요?' 답은 간단하나 실행하기 너무 어려운 답이다. 미국으로 가셔야 한다. 이런저런 설명을 마치고 이 간호사가 아직 직장에서 일할 시간이라 다음을 약속하고 나왔다.

 

 


 

 

그로부터 약 3개월 뒤,

 

다시 전화가 왔다. 다음날 보기로 했다. 다른 병원이었다.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그 간호사가 환자복을 입고 로비로 나오는 것이다. 깜짝 놀랐다. 별거 아니라고 했다.

민감한 질문이 될 수 있어서 질문은 더 이상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병원에서 일하고 있다고도 했다. 병원도 옮긴것이다. 1인실에서 입원을 하고 있어서 병실로 갔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저번 병원은 서비스센터 같은 병원같은 곳이었는데 옮긴 병원은 다시 미국으로 가기 전처럼 수술실에 마취 간호사로 복귀했다고 했다.

 

어떻게 다시 돌아올 수 있었냐고 하니 그냥 일이 이상하게 잘 진행이 됐다고 했다. 저번에는 직장을 찾지 못해 수소문을 해서 아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 겨우 들어갈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자기 경력과 나이로는 들어오기는 부담이 될 병원이었는데 이상하게 잘 들어올 수 있었다고 했다. 미국가기 전 병원의 아는 외과 의사분도 있어서 입김이 좀 있지 않았나 라는 생각도 했다.

 

난 혹시 다시 미국으로 가려고 수술실로 들어온것이 아니냐고 되물었다. 수술실 마취 간호사면 이제는 남편의 힘이 아니더라도 다소 무리는 따를지언정 충분히 자력으로 미국으로 갈 수 있을 만한 효소가 되니 말이다. 그 간호사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다. 더군다나 부산에 어떤 학교가 생기면 더 확실하다고 말을 했다.

 

 

난 이 간호사에게 미국이 기회의 땅이기 때문에 미국으로 가는 길은 불가능해보여도 길이 수월하게 열리게 되고 미국으로 가는 길이 멀어질수록 쉽게 갈 수 있는 길도 닫히는 운명론을 설명했다.

미국에서 성공할 운명이 한국에 있기 때문에 미국이란 인연이 이 간호사를 끌어당기고 있어서 미국으로 가는 방법은 다소 돌아갈지언정 길이 열려있고 미국을 가는 것을 포기할 정도의 직장과 마인드를 가질 직장은 이 간호사에게 힘든 상황으로 이끌거라고 했다.

 

이 간호사는 너무 답답하다면서 내가 왜 이 좁은 병원에서 있는지를 모르겠다고 했지만 내 설명을 듣고나서 납득을 했다. 미국에서의 삶이 워낙 꿈같은 삶이어서 아직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 간호사는 아직도 미국으로 돌아가면 자신이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가장 궁금해 했다.

 

너무 큰 성공의 운을 가지고 있어서 지금 이렇다고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고 했고 지금 이런 답답한 감정을 가지고 있고 아직도 미국을 동경하고 있는 증상 자체가 아직 성공할 운이 있다고 해도 결국 미국으로 돌아가면 성공할지에 대한 타로를 봤다. 역시나 아직도 충분한 가능성이 넘쳐나고 이 병원은 미국으로 돌아가는 가능성을 가지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병원이라고 했다. 물론 수술실 마취 간호사이기 때문에 가능한 결론이었다.

 

이 간호사는 미국으로 당장 갈 수도 없고 갈 수 있다고 해도 자신의 현실이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걸 잠시 잊고 어린애 마냥 좋아했다.

 

 


 

 

그로 부터 다시 약 4개월 뒤,

 

다시 만날 약속을 정하고 저녁을 먹게 되었다. 요즘 들어서 너무 힘들다고 했다. 다른 날도 물론 힘들었지만 이상하게 지금은 미쳐버릴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고 했다. 정말 이제는 그 때 내가 말했던 가정을 포기하고 떠난다는 말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갈증이 아주 심하게 달아오른다고 했다.

 

난 그 간호사에게 만약 지금 미국에 있다면 2년정도 되냐고 물었다. 그러니 이 간호사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그 쯤 된다면서 답을 했다. 내가 말을 한 시점이 온것 같다고 했다.

 

미국에 자신을 성장시켜줄 인연이 있지만 바로 만날 수는 없을것이다. 왜냐하면 인연을 만나더라도 그 사람의 영향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그럴려면 최소 2년 평균적으로 3년은 있어야 한다고 말을 한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 간호사는 미국에 가서 급성장을 하고 있는 추세여서 아마 2년 정도면 자신을 성장시켜줄 인연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했었고 그리고 지금이 그 시점에 도달한 것이다.

 

이 간호사의 답답한 하소연은 끝이 날 줄을 몰랐지만 그래도 그 원인을 알려주니 조금은 진정이 되는듯했다. 그럼 미국에서 성장할수 있으면 한국에서는 불가능하냐고 물었다. 무조건 불가능하다. 미국으로 가는 성장은 가능해도 한국에서 머물면서 한국에서 성공하는 운으로 바꿀 수는 없는 것이다. 성공의 방식이 미국 방식이기에 한국은 불가능한 것이고 미국과 한국은 격의 차이가 나기에 성공의 질도 다르고 크기도 달라서다.

 

더군다나 자신을 성장시켜줄 인연이 한국으로 와서 이 간호사를 찾을리도 만무하고 그렇게 된다고 해도 그 인연이 한국에서도 통하는 성공을 했어야 이 간호사를 이끌 수 있는데 굳이 이미 성공한 사람이 그것도 미국에서 한국으로 와서 성공을 하기위해 노력할리는 없기 때문이다. 현실적이지 못한 상황이다.

성공은 성공을 할 시기까지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공을 할 장소에 있는 것도 아주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인연이라는 것은 이렇게 무섭게 우리 감정을 지배하기도 한다. 물론 이 간호사 같은 경우는 성공의 크기가 너무 크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지배력도 아주 강하게 나타난다. 

 

그러니 만약 당신이 현실에 대한 답답함을 느끼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무언가 더 원하는 갈망이 생길때는 자신의 현실에서 답을 찾기 보다는 지금의 현실보다 더 업그레이드 되는 삶을 찾아봐야한다. 그리고 그 때 준비가 되어 있다고 판단이 되면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킬 도전이 필요한 때이다. 혹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여행은 잠시나마 당신의 갈증을 해소시켜 줄 수 있다. 그리고 다음 갈증을 느낄 때를 위한 준비를 해라. 여행에서 답을 찾을 때도 많다. 그런 성장의 시기에 성장을 시켜줄 인연을 만날 시기가 한 번으로 끝나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시기를 눈치채지 못하고 그냥 지나쳐 버린다면 당신은 영원히 그 자리에서 머물게 된다. 그 자리가 아주 좋아서 그렇게만 되어도 좋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이 나이가 먹는다는 것을 생각하라. 자리는 영원해도 나이에 맞지 않는 자리가 되어버려 초라하게 보일 수도 있다. 20대와 30대 그리고 40대가 마냥 같은 자리에 있다는 것이 좋게 보이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갤럭시 노트 FE] 바르셀로나 to 파리 하늘

 

 


 

 

또 다른 비슷한 예를 들어보자면 의뢰자는 30대 중반의 여성분이었다.

캐다나 국적을 가진 남성분을 만나서 교재를 하고 있는데 나이도 있고 하니 당연히 결혼이 전제가 되었다. 허나 남자는 결혼을 하면 캐나다로 가자고 했고 여자는 아무래도 한국을 떠나게 되니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다. 

 

타로의 결과는 캐나다로 가시면 이 여성분은 진짜 인연을 만나시게 되어서 지금 남자와는 이혼을 하게 될거라고 나왔다. 그 말은 앞의 예처럼 이 남자도 이 여자분이 진짜 인연을 만나기 위한 징검다리 인연일 뿐이라는 뜻이다. 다시 말하지만 운명은 인간들 개개인의 사정을 봐주지 않는다. 이 여자분이 인연을 만나기로 되어 있는 시점까지 캐나다를 가지 못하니 이런 중간 인연이 나타나서 이동을 시켜주는거다.

 

허나 이 여성분은 나의 타로 결과를 믿지 않고 결혼을 하고 캐나다로 떠났다.

 


 

몇 달 뒤,

이 여성분에게 메일이 왔다. 타로 결과대로 진짜 인연을 만나서 고민 중이라고 했다. 난 답 메일로 이 멀리서 내가 어떻게 하겠냐며 이제는 알아서 선택을 하시고 후회를 남기시지 말라고 했다.

 

 

아마 굳이 인연을 만나기 위해서 다른 나라까지 가야 할 정도면 이 분도 아마 제법 성공할 운이 있어서 그랬을 거다. 인연이라는 존재가 특정 대상일 경우도 있지만 허나 대다수는 그 존재 방식에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이 여자분이 그냥 평범한 직장인을 만날 운명이면 굳이 캐나다에 사는 사람을 만나게 하려고 징검다리 인연까지 만들어서 캐나다로 이동까지 시키는 수고스러움까지는 없었을 거다. 이 여자분 주위에는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 많았을 테고 그러면 주변에 괜찮은 사람을 만나도 상관없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는 존재 방식이 같기 때문이다. 그리고 심지어 우리나라는 성격도 비슷하다.

 

인연은 특정인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자도 있지만 대체로 평범한 사람들은 존재 방식만 맞으면 인연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튼 아무리 운이 좋은 들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도루묵이다. 그리고 그 운 다른 사람에게 넘겨진다. 간혹 붙잡고 있다고 자식에게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도 자식이 있어야 가능한 얘기니 그런 상황이 아니면 이런 대운 다음 타자는 우리가 모르는 다른 준비된 사람에게 넘어간다. 그런 성공한 사람들이 있어야 그 밑에 일하는 사람들도 생기고 또 그 밑에 일하는 사람들이 생겨서 사회가 돌아가고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생기니 운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니 기왕이면 내가 성공하는 게 좋지 않은가? 그러면 그 준비를 내가 해서 내가 성공하면 제일 좋고 행여 다른 사람이 준비를 하지 않아서 놓친 운을 내가 받아서 성공해도 좋지 않은가! 그러니 늘 하고 싶은 거라고 잘하는 습관을 들여서 좋은 기회가 오면 바로 잡을 수 있게 준비를 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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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재의 원인 중 하나, 인연과의 상관관계 삼재는 준비된 자에게는 업그레이드의 기회, 준비되지 않은 자에게는 나락으로 떨어지게 하는 운의 한 종류다. 그리고 대체로 다들 준비가 되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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