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이 헤어져달라면 헤어져라. 그것이 연애의 예의다.(feat. 재회) 현실을 도피하기 위한 결혼은 상대방과 자녀들까지 불행으로 이끄는 자살테러다. "네가 나 아니면 어떻게 이런 집에서 살아보겠냐!!!" 이건 내가 알던 동생(여, 40)이 남편에게 한 말이다. 이런 말을 한 이유는 결혼을 한 지 10년이 지나도 혼수를 해오지 않은 것에 대한 핀잔을 듣고 살아온 와이프의 발언이다. 이 와이프는 자신의 아버지가 남겨놓은 땅이 있었는데 그 땅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분양을 받아 10년의 울분에 대한 복수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이다. 그렇다, 복수다! 결혼 생활이 적과의 동침이었던 것이고 그래서 복수를 한 것이다. 10년 전 난 이 동생에게 결혼을 하지 말라고 했다. 제법 똑똑한 면이 있어서 20대 때 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