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인연은 끝난 인연이다, 잊어라!!! 당신을 아무리 소중히 여겨도 결혼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결혼할 정도의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해서다. 친한 형과 술을 한 잔 하고 있었는데 형이 내가 타로를 봐줄 사람이 있다며 어딘가 전화를 걸더니 같이 술 마시는 자리로 누굴 불렀다. 원래 타로를 볼 때는 술을 마시면 안 된다고는 하지만 그땐 난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도 아니었고 내가 세상에서 제일 타로를 잘 본다고 해도 프로로써 돈을 받는게 아니라 액운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 약식으로 성의만 받기 때문에 난 술에 구애를 받지는 않는다고 생각했다. L백화점 화장품 코너에서 일하는 20대 중후반 여성분으로써 예전 남자친구가 자신에게 현재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지를 봐달라는거였다. 항상 봐주던 타로여서 술자리지만 어렵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