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이 좋은 이유 2

return to Busanㅣ18. February. 2024

return to Busanㅣ18. February. 2024 얼마나 있어야 한국에 적응이 될까?  어제 남해에 내려왔다. 고속버스 민폐녀는 젊은 여성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었다. 내 앞의 할아버지도 민폐 대상이었다. 최대치로 뒤로 넘긴 좌석은 나를 불편하게 했다. 하지만 대충 내 옆자리가 빈 것을 확인할 출발 시간 2분 전 시점에 나는 옆자리로 옮겼다. 말로 될 사람이면 애초에 이런 짓도 하지 않았을 거라는 판단은 쉽게 내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할아버지에게 냄새기 너무 나서 피하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은 어렵지 않았다. 시골에 있는 차를 운행하지 않은지 2개월이 넘어서 배터리가 방전이 되었다. 보험사를 불러서 시동을 켰고 배터리 충전을 위해서 40분 이상은 달려야 했다. 겨울에 야외에 있었으..

런던살이 Day 104 (29. November. 2023)

런던살이 Day 104 (29. November. 2023) 과거에는 아이들을 납치를 했었다. 지금도 그렇다 정신을 말이다. 그 범인은 스마트 폰이다. 일행의 수업이 하나 끝이 나서 늦게 등교를 하는 바람에 우리도 함께 나섰다. 시내 야경을 구경하기 위해서다. 일행이 수업을 듣는 2시간 동안 우리는 본드 스트리트 역에서 내셔널 갤러리까지 걸으면서 갈 예정이었다. 일행은 곧장 학교로 향했고 우리는 본드 스트리트 역에서 내렸다. 일단 옥스퍼드 서커스로 향했다. 그리 멀지 않다. 도착해서 우선 H&M에 들려서 싼 장갑을 샀다. 두 짝에 7.99 파운드였다. DSLR을 들고 다니니 한상 손이 노출이 되어 있어서 얇은 장갑이 필요했다. 매장에서 카메라를 야경을 찍을 수 있게 세팅을 하고 나섰다. 하지만 기대만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