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점은 마법을 일으키지는 못한다. (feat. 재회) 사람들은 난 아니라고 하면서 결국 어려우면 다들 마법을 바란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내가 바라는 것이 되길 바라는 것 자체가 마법을 바란다는 뜻이다. 이 글을 읽고서 말도 안 되는 문의를 한다고 생각을 할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허나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나에게 타로를 보고 문의를 할 때 잠정적 마법을 바라고 문의를 한다. 자신은 아닐 거라고 생각하지만 나에게 전화상담을 10분만 하게 되면 자신이 실제로 마법을 바란다는 것을 알게 된다. 특히 이분처럼 재회가 가능할지에 대한 질문에서 그런 성향은 두드러난다. 지난 사람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의 숨은 의도는 "나는 아무것도 안 할 건데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이다. 10에 9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