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공지사항

댓글과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_교문 밖 사색가 2023. 10. 15. 03:02

댓글과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Galaxy A34] London Eye.


제 블로그에서 런던살이에 대한 카테고리를 시작한 후 방문자 수가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댓글도 달아주시기도 하죠.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 카테고리의 목적은 함께 하지 못한 일행과 나중에 런던살이 이야기를 공유할 때 서로 이질감이 들지 않게 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매일 일어나는 일을 일일이 다 공유할 수 없기 때문이고 글과 통화는 다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지금까지 블로그 운영의 원칙은 댓글을 차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함께 하지 못한 일행이 응답을 할 수 있게 일시적으로 열어두고 일행이 댓글을 달면 차단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 시간에 댓글들을 달아주시더군요. 생각지도 못한 반응이라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했습니다. 일단 일일이 다 답글을 달아 드리는 것도 같은 말의 연속이라 성의 없이 보일 거 같아서 그냥 차라리 안다는 것을 고수합니다. 두 번째가 고민인데요. 간혹 서로 돕고 살자면서 자신의 블로그도 찾아와 공감을 눌러주고 광고도 눌러달라고 하시는데 저는 서로 필요한 정보가 있으면 찾아가는 것이 블로그라고 생각해서 굳이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광고도 받지 않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익 창출이 목적은 아니라는 뜻이죠. 광고가 달리면 글 구성이 지저분해지는 것 같아서 그렇기도 합니다. 그리고 돈이 걸리면 아무래도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제 마인드가 어떻게 오염이 될지 모르기도 해서입니다.
 
아무튼 앞으로도 이 방식으로 블로그를 운영할 생각이니 혹시나 불편하시다면 애써 찾아와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도 방문자가 많으면 좋긴 하지만 댓글 같은 문제로 제 마음이 불편할 정도가 되는 건 원치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댓글에 대한 공포심도 있습니다. 블로그 내용에 댓글 좀비라는 글을 보시면 제가 댓글에 대한 공포심이 있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100개의 선플이 있어도 1개의 악플이 있으면 댓글에 대한 의미를 찾기 어렵다고 봅니다. 그럴바에야 하고 싶은 말이나 하는 블로그에 취지를 더 잘 살려서 댓글을 차단하는 겁니다. 물론 이 글도 댓글을 차단할겁니다. 도움이 되시면 공감 하트를 눌러주실거라고 믿고 그게 되려 선플의 효과를 발휘하니까요.
 
아무튼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에게 답글을 달아주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에 포스팅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