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원하는 것을 얻고 가장 고민스러운 해결이 되면 행복해지는 걸까....
현재의 상황이 어떻게든 해결이 나면 좀 더 나은 생활이 이뤄지는 걸까.....?
우린 정답이 NO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래도 해결이 되지 않는 고민들을 하게 되고...
가질수 없는 것들을 갈망하며 산다....
'로스트'는 이런 주제를 어떤 신비한 섬에 추락한 사람들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신비한 섬에서 모든걸 갖는다...
걷지 못한 사람은 두다리로 걷게 되고... 임신을 못하는 사람은 임신을 하게되고...
암이 있는 사람은 병이 사라지고... 어렸을 적 책임감을 잃어버린 사람은 지도자가 되어
사람들을 책임지고... 마약에서 해어나지 못한는 사람은 마약을 끊고...
사랑하는 사람의 잔상에서 벗어나지 못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지 못하는 사람은 그 그늘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은 몇몇은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그들은 갖고 싶은 걸 갖고 떨쳐 버리고 싶은 걸 떨쳐 버렸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선...
그녀는 남편으로부터 도망가고 싶어했었다... 그래서 몰래 영어공부도 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몰라도 그녀는 공항에서 도망가지 않고 남편과 함께 결정하고 비행기에 탑승한다...
그리고 섬에 추락한다... 섬에서의 생활도 남편의 구속의 연속이었다...
진수는 선의 옷차림에 대해서도 매우 엄격했다... 더운데도 말이다...
그녀는 남편의 심한 간섭으로부터 자신의 의사를 표출하고 급기야 반항을 하게 된다...
그리고 남편의 그늘부터 해방을 맞게 된다...
비키니를 입은 그녀의 모습은 진수로 부터 해방된 선의 모습을 아주 잘나타내 주고 있는 장면이다...
소이어(제임스)....
그는 자신을 소이어로 만들어 버린 사람을 증오한다...
그리고 소이어를 시드니에서 찾아 죽이지만
그로 부터 자신이 죽인 사람이 소이어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는...
남한테도 잘 속는 어수룩한 하지만 쎈척 하는 조그마한 사기꾼이다...
그는 적당히 사람들에 섞여 때로는 대장 노릇도 하면서 섬을 빠져나갈 궁리를 하는 사람이다....
그도 섬에서 소원을 이룬다.... 소이어를 로크로 인해 찾게 되고... 로크의 아버지인 소이어를 죽여버린다....
마이클....
그는 아들과 같이 사는 것이 소원이다... 그리고 섬에서 같이 살게 되지만 이런 환경을 싫어한다...
잠시 아들의 맘을 알게 된 그는 월트가 좋다면 섬에서 살것을 생각하지만
그래도 섬이 마음에 안들었는지 그냥 배를 만들어 소이어와 진수와 함께 월트를 대리고 떠나 버리린다...
하지만 그는 '디 아더스'라는 섬의 원주민(?)에게 도망중 월트를 뺏기고 배는 폭파되고 만다....
다시 섬으로 돌아온 그는 아들을 찾기 위해 무기를 들고 숲으로 향하고
월트의 행방을 알게 된그는 디 아더스들과 모종의 계약을 하고 잭일행을 속여 포로로 잡혀 있는
디 아더스의 대장격인 벤자민을 도망가게 만들고 잭과 소이어 케이트를 그들에게 넘기고
자신은 월트와 함께 배를 얻어 섬을 빠져나간다...
난 마이클의 이런 결과를 보면서 참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선 이기적인 면이 필요하다.... 항상 모두의 이익을 얻기위해선
자신의 무엇도 잃을 각오를 해야 함이 오늘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는 아들을 원했고.... 아들에게 주어질 좋은 환경을 원했다....
그는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위해 친구들을 속이고 배신을 했다.... 이게 현실이다....
착하게 산다는 것! 모두 같이 잘 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아마 마이클은 이런 결과를 얻지 못했을 것이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선 이런 이기적인 삶을 당연하게 여겨지게 생각하는 나도 참 싫다....
내가 바라는 건 마이클이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선 어쩔수 없었다면서
자신의 잘못을 합리화 시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클레어...
그녀는 섬에 오기전에 자신의 아이를 입양시킬 생각이었다....
하지만 섬에 오고 자의든 타의든간에 그녀는 자신의 아이를 키우게 되었고 찰리라는 친구도 생겼다....
하지만 그녀도 여기서 떠나고 싶어한다.... 섬이 이 아이를 키울 수 있게 해 준걸 알면서...
현실에선 아이를 키울 수 없을 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로크....
섬에 추락하여 행복이 뭔지 깨달은 사람.... 유일하게 섬에 남고 싶어하는 사람....
그리고 여기에서 사는 것이 자신들에게 가장 큰 행복이라는 걸 벤자민과 함께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는 아버지의 배신으로 부터 양다리를 희생당한다....
그러나 이 섬으로 온 후부터 그는 두다리로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어찌보면 현실적으로 가장 원하는 것을 얻었기에
그는 행복을 추락한 40여명 중에서 가장 잘 알 수 있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로크는 자신이 이 섬에 온것이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드라마는 이 사람을 섬과 교감 하는 인물로 묘사를 한다....
그는 세상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해치를 발견한다.
하지만 벤자민의 꾀임에 넘어가 해치의 구속으로부터 벗어나려고 세상을 잠시 위험하게도 만든다...
그는 섬의 모든 진실을 알고 싶어한 나머지 벤자민을 협박해서 XXX의 존재를 알게 되고
진실에 너무 가까이 간 나머지 그는 벤자민에게 총질을 당한다....
하지만 드라마는 로크를 살려준다...(좀 심하다고 생각한다... 배에 정통으로 맞았는데...)
로크는 그 길로 탈출에 임박한 잭의 일행을 찾고 시체에서 발견한 총을 잭에게 겨눠서
섬을 나가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라고 협박을 하지만 이내 총을 내려 놓곤
혼자 상처를 움켜지고 쓸쓸히 숲으로 사라진다... 아마도 그는 알았을 것이다...
섬을 빠져나가 현실로 돌아가는 순간 그들이 간절히 바랬던것을 잃게 되고....
원치 않았던 것들이 현실로 나타나게 된다는 것을....
마치 자기가 다시 걷지 못하게 될것을 아는 것처럼.....
그는 모두가 그 사실을 알았으면 했을 것이다...
하지만 탈출이라는 목적없는 개념에만 집중한 나머지 아무도 그것을 깨달은 사람이 없고...
로크가 만약 잭을 저지하고 섬에 모두를 머물게 했더라면 아마도 고마워하는 사람은 커녕
모두의 원망만 샀을게 뻔하다... 그럴바에야 차다리 모두를 보내고 혼자 지내는....
혹은 남은 그들과 같이 지내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해서 총을 거뒀을 것 같다.....
잭....
리더... 의사.... 직업과 적당한 나이... 외적이 요소.... 등이 그를 리더로 적합하게 보인다....
그는 어린시절 아버지에게 책임감을 빼앗겨 버린다.... 여기선 리더의 역할을 하면서 찾게 되고...
줄리엣을 만나면서 그의 아픈 이별이 은근히 치유되는 듯 보인다...
그는 탈출에 대해서 누구보다 열심이다... 하지만 그는 딱히 목적이 있어보이지 않는다....
다른 여느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리더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런 점에서 잭이 로스트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다....
어쩌면 그는 리더를 하지 않는게 더 좋았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된다....
그는 리더라는 사명감에 탈출이라는 목적에 쫓기는 듯 하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생각하고 있지만 잭처럼 그렇게 적극적으로 행동으로 옮기는 건
마이클이 전부였다... 물론 진과 소이어도 그렇지만 그냥 마이클을 따라 간것 일뿐.....
잭과는 다른..... 독자적으로 움직인건 마이클뿐이다....
잭은 돌아가도 무언가를 확실 책임질 수 없는 사랑하는 사람과 이혼한....
그리고 그 여자를 그리워 애타는... 그래서 다시 합치고 싶은.... 불행한 현실 뿐이다....
근대 그는 돌아가려고 한다... 여기선 리더로서 보람도 느끼고 케이트로 하여금
이혼한 현실이 생각이 나지만 전처와 외모마저 비슷하게 생긴 줄리엣으로 하여금
다시 맘에 상처를 회복하는데도 말이다....
탈출이야 본능적인 요소이지만 리더라는 직책이 그의 등을 떠 밀어 낸거 같다.... 불쌍한 사람.....
사이드....
그는 어떤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못한다....
그녀 때문에 다가오는 사람도 밀어내버리고 말기가 일수였다....
그러나 그는 섬에와서 셰넌을 만나 사랑을 한다... 나이도 한참 아래 같던데...
외국은 나이가 상관이 없어서 좋은 것 같다....ㅋ
하지만 그녀는 안나루시아의 실수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비록 그녀는 죽었지만 사이드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웠을 것이다....
월트....
그는 어린 시절 여기저기 이사가는게 일이었다... 그게 싫었단다....
그래서 월트는 탈출을 시도 하려는 아빠를 저지하기 위해 몰래 땟목을 불태워버린다....
그냥 이 섬에서 사는게 그에게는 더 좋은 거라고 생각을 하고 말이다....
로크와는 다른 개념이지만 아마 어려서 그렇겠지만.... 그래도 현명한 생각이었던거 같다...
어떤 특정한 개념을 뛰어넘은 현명함은 순수한 단숨함과 일맥상통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케이트...
그녀는 사실 뚜렷한 특징이 안보인다... 다들 현실에서 없는...
어쩔 수 없는 것들을 이 섬에서 얻게 되지만
그녀는 뭐~ 그렇게 현실의 부족함을 매워줄 만한 것을 이 섬에서 얻질 못 한다....
사실 그녀의 과거로 보아 섬이 줄것도 없어 보이고....
뭐~ 따지 자면 진실한 사랑.... 그녀는 잊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으로 하여금 자꾸 도망가게 되어진다...
근데 케이트는 여기서 잭에게도 소이어에게도 머물지 않는다....
그녀는 이 섬에서도 유일하게 얻을게 없고... 필요한 것도 없는 사람이 아닌가 한다....
이 섬은 케이트로 하여금 연방수사관의 눈을 피할 수 있는 좋은 장소 일 뿐이다.....
모두 운명적인 사람만 올 순 없지 않는가.... 하는 생각도 드네....
헐리....
저주의 숫자로 로또에 당첨되어 그만큼의 저주를 받고 있는 그...
하지만 여기선 그 숫자가 지구를 구하는 숫자이다...
그 숫자로 하여금 자신의 주변에 사람들이 안 좋아지는 이유가 자신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그....
그 정신적인 압박은 그와 같은 정신병원에서 있었던 가짜 신경정신과 의사에게서 치유를 받는다...
하지만 헐리는 그녀가 자기와 같은 정신병원에 있었던 걸 모른다.....
그는 물밑에서 모두를 생각하는 커다란 존재이다....
잭, 사이드, 케이트가 없어지고 난 다음 그는 소이어가 적임자임을 알고
그는 소이어를 속이면서 까지 나름 그를 개선시킨다....
이런 사람이 현실에선 정말 많이 필요하고 중요한데....
사람들이 이런 사람을 알아주지 못하는게 아쉽다.....
찰리....
마약을 끊어야 겠다고 생각하지만 좀처럼 유혹을 뿌리칠수 없는 록스타....
그도 이 섬에서 소원을 이룬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도 만나고....
하지만 여느 사람들처럼 이 섬이 그를 해방 시켜준것이 아니라....
섬이 구원해준 로크가 그를 도와준격이다....
그래서 그런지 찰리는 이 섬과는 그리 인연이 있어보이진 않는다....
약간은 동떨어진 느낌이랄까....?
그래서 그런지 그는 이 섬과는 인연이 없어 보이는 분이나 섀넌...
그리고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배우와 그리고 안나루시아... 에코 등과 같이 이 섬에서 최후를 맞는다....
로즈...
아마도 로즈는 어딜가도 행복한 삶은 살게 분명한거 같다....
로즈는 암에 걸리지만 이 섬에서 병에 흔적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녀는 현재의 조건에서 행복을 찾을 줄 아는 사람이다...
그녀는 특별히 탈출에 의욕을 보이진 않는다...
아마도 이 섬이 자길 병으로부터 해방 시켜준걸 느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잭이 탈출 루트를 찾았을때에 로크와 같이 남길 바라는 것도 아니다...
그녀는 그저 현재의 대세에 따르는 것 뿐이다...
그저 세상에 흐름속에서 자신만의 행복을 찾을 줄 아는 그녀가 가장 행복한 사람일지도....
하지만 왜 내 기준에는 조금은 비겁해 보일까....????
그냥 나이가 든 사람이기에 용서가 된다.... 이 사람이 젊은 사람이었다면
남들이 차려논 반찬만 낼름 집어 먹는 비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데스몬드...
이 사람은 약간은 번외의 사람같다... 찰리와 역여진...
혹은 모두를 탈출 시킬 수 있는 실마리를 잡고 있는 암시적 존재.....
그는 해치 폭파 사건이후 앞을 내다 보는 능력을 갖는다...
특히 그는 찰리에 대한 죽음의 미래를 보는데 이 능력으로 찰리를 무려 3번이나 살리고
찰리는 모두를 위해 통신을 방해 하는 해저 해치를 폭파 시키고 물속에 잠겨버린다...
데스몬드는 이 섬과 연결되어 있다기 보다... 이 섬과 연결된 사람들과 연결이 된거 같은 느낌이다...
그는 마치 찰리를 마지막 임무(?)를 수행시키기 위해 위기의 순간마다 구해 주는
역할을 부여 받은 사람같다... 그 공로인가? 그는 죽음으로 묘사 되지 않는다....
이 섬으로 인해 특별히 달라진게 없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희생자들.... (섀넌... 분... 안나루시아... 미스터 에코.... 여배우.... 찰리)
이들은 다른 이들과 달리 이 섬에서 현실세계(?)에서 부족하거나 간절히 바라는 것을 얻은 인물이 아니다...
이들은 그냥 섬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혹은 섬으로부터 무언가를 얻은 이들로 인해
같이 휩쓸려 온 사람들일 뿐이다.... 그래서 이들은 섬과 관계가 있는 이들대신 죽음을 맞이 한다....
유일하게 이 희생을 빚겨가는 사람은 케이트 뿐인 것 같다....
아마도 중요인물들과 적극적인 생활로 인해 그들의 영향을 받아 그런게 아닌가 한다....
사실 따지고 보면 극중에 등장하지 않는 인물들을 생각하면 더 많지....
이건 아마도 특정한 운명에 연결되어 있지 않거나 아니면 좋지 않은 운명을 피하기 위해선
정말 도전적으로 살거나 아니면 도전이 없으면 실패도 없다는 식의 사고 방식으로 숨어 살거나 하는
일종의 삶의 공식을 말해주는게 아닌가한다....
로스트는 행복이라는 주제를 신비한 섬에 추락한 사람들을 통해
인간이 얼마나 욕심이 많고 어리석은 존재인지를 깨우쳐 주는 드라마 같다....
갖고 싶은 걸 주고 버리고 싶은 걸 버리게 해 주어도 인간은 또 다른 무언가를 생각하게 만들고
그건 곧 욕심으로 발전하게 되고....
그들은 사실 탈출을 해봐야 별볼일이 없는 존재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오로지 섬에 추락을 했으니 탈출을 해야 한다고만 생각한다...
본능적으로 말이다... 익숙한 것으로의 귀환은 인간의 본능일까....? 항상 새로운걸 바라면서 말이다...
아마 이들은 준비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것에 대한....
무언가를 얻음으로 인해 생기는 희생같은 것.... 바로 문명과 떨어져 사는 것에 대해 말이다...
손해.... 이건 간절히 바라는 걸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무언갈 잃어버리면
그냥 얻은 걸 생각지도 못하고 잃어버린걸 속상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들은 갖고 싶은 걸 얻었음도 불구하고 문명과 떨어져 사는 손해를 봤다...
그래도 그들은 돌아가려고 하는 것 같다... 얻은걸 그대로 갖고서 말이다....
그런 행운은 세상에 좀 처럼 찾기 어렵다는 걸 경험으로 알면서.....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다는 걸 알면서.....
그들은 시간이 점점 지나가면서 섬에서 생존하는 방법을 찾게 되었고 익숙해져 같음에도 불구하고
탈출을 바란다.... 물론 이들은 '디 아더스'의 위협을 받긴 하지만...
알고보면 무작정 덤비는 그런 존재들이 아니다...
그걸 알면서도 그들은 디 아더스들을 위협의 존재들로 간주하고 적대시 한다....
공존의 방법을 모색도 하지 않고 말이다..... 로즈는 로스트의 정답인 존재인거 같다...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더 바라지 말지어다... 하지만 조금은 비겁한 방법이 아닐까....?
이러면 세상이 발전이 없잖아....!!!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정확한 목적의식을 갖고 전진하는 것이 좋겠다....
로스트의 주인공들은 아마도 탈출이라는 뚜렷한 목적은 있었지만
탈출이라는 것이 정확한 목적은 아니라는 것을 알지 못 한것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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