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51 런던살이ㅣ15. January. 2024 사촌 누나가 호주에서 5년이나 불법 체류를 하면서 악착같이 버티며 영어 공부를 한 이유를 알 거 같다. 사촌 누나는 돈 걱정 없이 산다. 내가 여기 와서 6개월 동안 쓴 돈이 아마 2,000만 원 정도가 될 거다. 왜 진작에 오지 않았을까,라는 후회가 들 정도로 좋은 경험을 했다. 20대 때 와서 이런 경험을 했다면 인생이 진짜 바뀔 수 있는 아주 값진 경험이었다. 물론 지금도 인생을 바꾸려고 온건 맞다. 하지만 20대 때처럼 역동적으로 바뀔 건 아니고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든 좀 더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이고 그 방법은 계속해서 정진해 나간다는 방법밖에 없기에 그 원동력을 얻고 가는 경험이 된 것이다. 일행이 한국에서 과외 한 학생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