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 매버릭 나의 한 줄 평 : 내 나이가 45살이라는 것이 행복하다고 느껴지게 만드는 영화다. 영화를 보는 중에 몇 번이나 울뻔했다. 이건 단순히 1편을 보고 2편을 봐서 나오는 감정이 아니라 36년이라는 세월의 기다림까지 함께 했어야 느낄 수 있는 벅참이다. (마블은 이런 감동을 주기 위해서 10년에 걸쳐 22편의 영화로 해낸걸 탑건은 36년에 걸쳐 2편의 영화로 해냈다.) 구스의 죽음이 36년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는 매버릭 세월을 같이 느껴야지 제대로 된 감동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과거의 죄책감에 쌓인 자신을 놓아주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는 이번 탑건 말고도 미션 임파서블 6에서도 보여준다. 과거 3편의 연인이었던 줄리아를 재회하고 그녀에 대한 미안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