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살이 Day 105 (30. Novemver. 2023) 겨울은 인위적인 것이 좋은 거 같다. 오늘 야경 탐방은 코번트 가든이다. 나는 사실 코번트 가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명성에 비해서 별로 볼 것도 없고 맛있는 걸 파는 것도 아니고 쪼끄만한 애플 마켓 하나 있는 거 가지고 생색내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도 야경은 본적이 없었으니 확인차 들렸다. 일행이 학교를 일찍 마쳐서 3시 조금 넘은 시간에 만났다. 아무리 런던 겨울이 해가 짧다고 해도 3시는 해가 있다. 그래서 점저를 먼저 먹으려고 알아둔 한식당을 가려고 했으나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서 근처에 있는 바이런 햄버거 집을 찾았다. 개인적으로 햄버거는 브랜드에 따른 맛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편이다. 하지만 오늘 이 집의 햄버거를 맛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