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영화 19

컨트롤러 (자막 첨부)

컨트롤러 나의 한 줄 평 : 우리 운명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잘 설명해주는 영화 운명이란 단어는 상당히 동양적인 단어라고 생각했지만, 되려 서양이 더 연구를 많이 하는 거 같다. 이런 운명에 대한 영화를 알기 쉽게 잘만들 정도면 말이다. 그리고 내가 알기로는 대학 강단에 서는 이탈리아의 어느 학자는 운에 대한 연구도 한다고 들었다. 동양은 운명을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서양은 그 구성을 알아보려는 연구자의 모습인듯하다. 그래서 동양은 운명을 수긍하는자의 자세로 받아들여 게으르게 되어 그래서 서구 문명보다 뒤처지는 결과를 낳았는지도 모르겠다. 이 영화를 보면 운명에 대한 구성과 그 방해 요소를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방해를 극복하기 위한 의지가 얼마나 힘든건지도 말이다. 사랑은 어쩌면 모든것을 버리..

13층 (자막 포함)

13층 나의 한 줄 평 : 우리 세계가 어떤지 쉽게 알려주는 영화 이 세계가 컴퓨터 게임이고 우린 그 세계의 캐릭터 일뿐이라는 것을 아주 쉽게 잘 설명해주는 영화다. 물론 믿던지 말던지는 자유다. 내가 이 영화를 본게 20대 초였는데, 그때도 "어쩌면..."이라는 생각으로 봤었다. 허나 난 지금은 우리 세상이 이런 컴퓨터 시뮬레이션 세상이라고 믿고 있다. (그리고 많은 우수한 과학자들도 이런 세상이라고 많이 믿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고 이 세상의 원리를 이해하고 원리를 이용하니 세상 사는 게 훨씬 쉽다. 이걸 보고 '매트릭스' 1 편을 보면 매트릭스가 훨씬 쉽게 와닿을것이다. 암튼, 이 영화는 그런 컴퓨터 시뮬레이션 세상의 사람들도 생명이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믿고 안 믿고를 떠나서..

라라랜드 (2016)

라라랜드 (2016) 나의 한 줄 평 : 사랑은 그대의 꿈을 응원해 주는 것이다. * 뮤지컬 영화라고 생각하고 봐서는 좀 실망한다. 과거의 뮤지컬 영화보다는 화려하지 않다. * 초반 1시간 동안은 지루하다. * 과거 가장 완벽한 사랑에 대한 영화는 '라스베거스를 떠나며'였다. 허나 그건 너무 잃을 것 없는 사람들의 사랑이야기였다. 창녀인 여자 친구에게 콘돔을 사주고 술주정뱅이 남자 친구에게 술 케이스를 사주며 '우리는 서로를 바꾸려 하지 않았다. 서로를 인정하는 그대로 받아들였다.' 라는 말은 그때 당시는 감동적이었을지 몰라도 미래도 없고 현실조차도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허나 라라랜드를 보고 나서 난 이 영화가 현대인의 사랑이야기를 가장 명확하게 대변해주고 나아갈 길이라고 확신한다...

오늘 (2011)

오늘 (2011) 나의 한 줄 평 : 용서는 강자만이 할 수 있는 미덕이다. 제목이 왜 오늘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전달되는 내용은 평소에 내가 생각하는 사상과 일치하여 아주 흥미있게 집중하며 볼 수 있었다. 용서.. 그 불편한 진실에 대하여 부제로써 알맞은 문장이 아닐까한다. 내 블로그에도 용서라는 주제로 쓴 짧은 글이 있는데, 내 글은 참 유치해 보이는데 이 영화는 왜 이리 근사해 보이는지.. 용서하는 존재는 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용서를 받는 대상이 비웃을지도 모른다. 이것이 내가 쓴 글에 주제였다. 이정향 감독님도 같은 주제라고 생각되어진다. 다혜는 사랑하는 연인을 오토바이 사고로 위장한 살인으로 잃게 된다. 그리고 살인을 저지른 그 소년을 용서하고 자신의 삶에 충실히 살고 있다. 그리고 용..

완득이 (2011)

완득이 (2011) 나의 한 줄 평 : 세상은 부조리로 가득하다. 혹시 완득이를 보면서 누군가 생각나는 사람이 있는가? 그럼 당신은 이 불합리한 교육 현실에서 그나마 한 줄기 빛 같은 햇살을 쬐인 것이다. 혹은 완득이를 보고서 난 왜 저런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너무 억울해 하지 마라. 대부분이 그런 교육환경에서 생활하기 때문이다. * 담임선생님 그는 단순 지식 전달자라는 신분을 넘어선 '선생님'이다. 완득이에겐 은사님이라고 표현해도 무방할정도로 진정한 교육자로 나온다. 그리고 자신의 부업 활동으로 인해 완득이와는 조금 연결되어진 관계로써 완득이의 인생에 약간 개입하는 인물이다. 그가 진정한 선생님이라는 생각이 드는 대학 향한 명언은 직접 확인 해보기 바란다. 30대 중반인 ..

멋진 하루

멋진 하루 나의 한 줄 평 : 연애는 이별 후의 더 나은 존재가 되는 것까지가 예의다. 이별 후 첫 만남.. "경마장" 희수가 빌려준돈 350만 원을 병운에게 받으러 간 곳. '멋진 하루'라는 제목이 느껴지지 않는 장소 그리고 웬지 모르게 돈을 갚으려는 행위를 피하려고 보이는 병운의 행동은 더욱더 그렇게 느껴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오늘 꼭 받아야겠다는 희수의 의지로 병운과의 하루는 영화 제목으로서의 '멋진 하루'라는 타이틀로 꼭 들어맞는 듯 느껴졌다. (물론 희수의 입장에서) 내가 느낀점은 만약 내가 희수의 입장에서 오늘 이런 하루를 보냈다는 건 "내가 만난 남자 병운이 오늘 같은 남자라 참 다행이다"라고 느꼈다. 병운의 빈주머니 사정으로는 350만원이라는 거금(?)을 갚기는 어려웠기에 하루 동안 희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