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하루 나의 한 줄 평 : 연애는 이별 후의 더 나은 존재가 되는 것까지가 예의다. 이별 후 첫 만남.. "경마장" 희수가 빌려준돈 350만 원을 병운에게 받으러 간 곳. '멋진 하루'라는 제목이 느껴지지 않는 장소 그리고 웬지 모르게 돈을 갚으려는 행위를 피하려고 보이는 병운의 행동은 더욱더 그렇게 느껴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오늘 꼭 받아야겠다는 희수의 의지로 병운과의 하루는 영화 제목으로서의 '멋진 하루'라는 타이틀로 꼭 들어맞는 듯 느껴졌다. (물론 희수의 입장에서) 내가 느낀점은 만약 내가 희수의 입장에서 오늘 이런 하루를 보냈다는 건 "내가 만난 남자 병운이 오늘 같은 남자라 참 다행이다"라고 느꼈다. 병운의 빈주머니 사정으로는 350만원이라는 거금(?)을 갚기는 어려웠기에 하루 동안 희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