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다는 결론이 나왔다면, 결국 헤어진다. 노력 없이 인생을, 결혼을, 연애를 하는 것의 결과는 뻔하다. 심지어 변하지도 않는다. 결혼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은 난 개인적으로 그렇게 좋게 생각하는 질문은 아니다. 이런 질문을 하는 이유는 크게 부모님의 반대가 가장 크고, 부모님이 반대하는 이유는 상대방의 재산이나 능력이 부족해서 자신들의 아들 딸이 고생을 할까 봐, 더 나아가 생활고로 인한 이혼을 걱정해서이다. 이걸 알면서 왜 이런 질문을 하는지 그 불안한 마음은 이해할 수 있지만, 나는 타로를 보는 이유는 의뢰자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함이 아니라 미래를 보다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이기에 내가 납득을 하기는 좀 무리이다. 그냥 결혼을 하는데 부모님이 반대가 심하면 부모님의 마음을 어떻게 달래드릴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