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Day 15ㅣ10. July. 2024 인간의 진화는 화합에서 시작이다. 같은 언어를 쓰더라도 말이 통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우선인 시대까지 와버렸다. OLA 카페에서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으면서 불현듯 학교 무시 문화가 떠올랐다. 학교에서는 공부를 못하면 무시를 당한다. 학교의 기능이 공부를 하고 성적을 내서 좋은 대학에 보내는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으로 인해서 생겨난 문화다. 그러면 학생은 공부를 못해서 교수가 되지 못한 교사를 무시하면 안 되나? 과거 우리는 스승을 하늘이라고 생각하라는 교육도 받았다. 나의 성장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그건 근본적으로 사회에서 부모라는 존재도 학교 교사보다 못한 시대 때문에 생겨난 문화다. 다시 말해서 학생이 만날 수 있는 최고 잘난 인간은 교사라는 의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