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살이 Day 19 (2023.09.05) 밤과 낮사이의 경계를 옅보다. 오늘은 기운이 없다. 그래서 잠도 좀 더 오래 잔듯했다. 그렇게 아침에 일어나 침대에 걸터앉아서 본 창문 풍경이 마치 꿈에서 본듯한 풍경이었다. 창문앞에는 빨래걸이에 어제 입은 옷들과 다 마르지 않은 몇 개의 빨래들이 널려 있었는데 그것마저도 똑같아 보였다. 그렇게 일어나 운동부족인가 싶어서 오늘은 운동을 했다. 요며칠 진짜 운동을 하지 않았기도 했다. 그리고 오늘은 공부를 하기보다는 쉬기로해서 지난 런던 사진들과 함께 이번 사진들도 정리를 하고 파일을 이리저리 옮겨 담았다. 그리고 좀 피곤해서 낮잠을 잤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니 벌써 5시 30분이나 되었다. 오늘은 프림로즈 힐을 해질녁에 가보기로 한 날이기에 6시 30분에 나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