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인가~? 아니면 그냥 우리나라에서 정한 여성의 날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취지로 조선시대의 유일한 여성실학자 빙허각을 소개한다는 취지로 이 연극이 기획된거라고 한다... 여자도 기회만 주어지면 얼마든지 사회를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강한 메세지가 담긴 멘트를 공연시작 전에 연출가가 했는데... 연극을 다보고 나니 빙허각은 사회에 자신의 기량을 펼칠 생각이 없었던거 같다.... 취지의 오점이 아닐까.... 빙허각은 어릴때부터 영특하게 자란다... 그 영특함은 아버지에게서 귀여움으로 작용하고 그의 배움에 길은 순탄하게 이어져 간다... 만약에 어머니로부터 지원을 받고 아버지에게서 제지를 당했다면 아마 배움에 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렇게 큰 어려움 없이 배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