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살이 Day 109 (04. December. 2023) 부모만 정신차리면 자식은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는 시대다. 이제는 노력을 하지 않는 시대이기 때문이다,라고 10년 전에 말했는데 이제는 부모도 같이 게으르게 사는 걸 미덕으로 하는 시대가 와서 노력을 배울 수 없는 시대가 왔다. 종일 흐리고 가끔 주적주적 비가 내렸다. 일행들은 밖으로 나가고 나 혼자만 남아서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를 시청하면서 자유를 누리고 있었다. 어제 일행의 에세이 주제를 정하기 위해서 얘기를 나눴는데 지도교수가 한국의 도덕(윤리) 과목을 가지고 한 철학자의 사상에 대입해서 주어진 절차로 글을 쓰라고 한 것에 대화를 나누었다가 윤리는 좀 그렇다고 해서 문학으로 바꿨다. 그러면서 우리는 문학을 자신이 느끼는 대로 말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