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살이 Day 95 (20. November. 2023) 너무 깨끗한 물에서는 물고기가 살 수 없다. 적당히 오염된 사회가 가정의 돈독함을 만든다. 오후 4시쯤 되면 여기는 차가 막힌다. 겨울이 해가 짧아서 그런건 아니다 여름에도 그렇다. 하교 시간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하교를 한다고해서 부모님이 대리러 오는 법은 없지만 런던은 있다. 그래서 다들 퇴근을 하고 대리러 오신다. 4시에 자녀를 대리러와서 다시 출근을 한다고 보는 어렵기 때문이다. 프림로즈 힐에 있는 초등학교는 1시에 자녀들을 대리러 와서 차가 막히는 경우도 봤다. 왜 이런가 생각을 해보면 런던은 위험하기 때문이다. 런던에서는 생활형 위험(불안)이 늘 존재한다. 다민족 국가라서 낮이라도 약간의 긴장감을 가지고 이동을 한다. 그러니 혹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