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살이 Day 69 (2023.10.25) 가식보다는 솔직함이 좋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매너화가 되고 예절다워진다면 그게 더 인간답다고 할 수 있다. 1. 스타벅스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어느 할머니가 와서 옆에 사람이 있냐고 물었다.(Someone here?) 나는 2초 정도뒤에서야 그 영어 역양이 뇌에 들어와 해석을 했고 답으로 No, have (a) sit.이라고 말을 했다. 2. 3시 50분쯤에 어떤 아주머니가 뭐라고 말을 거는데 이어폰을 빼고 자세히 들어보려고 노력을 했다. 근데 너무 말이 많았다. 나는 대충 함께 앉아도 되겠냐고 물어보는 건 눈치를 챘다. 하지만 내가 나온 대답은 I can't speak English. 였다. 그냥 대충 Sure, have a sit. 하면 될텐데 본능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