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살이 Day 52 (2023.10.08) 주변 친구들과 친하게만 지내지 말고 융합을 시도해 보라. 살길이 보일 것이다. 어제 일행이 주체한 언어교환 모임이 실패를 겪었지만 오늘은 성공을 했다. 일단 장소를 시내로 바꾸고 일행 한 명을 끌어들인 다음 허구 인물을 하나 더 추가해서 마치 세 명은 형성이 된 것처럼 꾸며놓으니 두 사람 더 연락이 와서 총 4명이서 모임을 갖었다. 말이 언어교환 모임이지 사실은 그냥 영어로 잡담이나 하는 모임이다. 잡담이다보니 대화의 깊이도 없다. 그냥 대충의 이야기만 하고 다시는 서로 안 볼 사이라는 전제로 이런저런 얘기만 하는 모임이다. 과거 우리나라도 이런식으로 인터넷 모임이 한창이던 때가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커피 동호회와 연극을 관람하는 동호회 활동을 했는데 이건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