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63 런던살이ㅣ27. January. 2024 조급하다고 허술하게 굴면 사기 당한다. 신사의 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1. 오후 뷰잉집을 갔다. 800 파운드 대의 집을 구한다는 것은 직장 다니는 현지인만 가능하다는 판단에 마지막 기간은 900 파운드 대의 집도 알아보았다. 동네는 애비로드 근처의 집이었고 저번에 간 지역이다. 그때 집은 커다란 거실과 뒷마당이 좋았지만 방은 그야말로 작은 창고 크기여서 공부를 할 수 없다는 판단에 포기를 한 집이었다. 오늘의 집은 방 크기가 그 정도는 아니지만 어지간한 800 파운드 방보다 작았고 침대가 들어갈 자리가 없어서 소파베드를 쓰는 방이었다. 거실도 없었다. 동네가 좋고 안전한 지역이다 보니 950 파운드도 메리트가 없었다. 2. 급하게 저녁 뷰잉이 잡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