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힐 난 이 영화를 생각하면 바람둥이지만 명가수 Elvis Costello가 부른 She가 머릿속에 맵돌면서 입가에 미소가 가볍게 지어진다.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이 영화를 보면 나에게도 이런 일이 혹은 이런 일이 생겼음 하는 바람이 들것 같다. 작은 여행전문서적 가게를 운영하는 평범한 남자와 세계가 알아보는 여배우사이의 로맨스는 사실 허무맹랑한 얘긴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이야기가 왠지 모르게 가능할 것 처럼 느껴지게 만들어 낸게 이 영화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뭐 여느 로맨틱 코메디의 영화와 그리 다른게 없어 딱히 할 말은 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몇 마디 적어 본다면, 마지막의 휴 그랜트의 프로포즈 장면은 이 영화의 백미가 아닐 듯 싶다. 기자 회견장에서의 둘만의 대화! 그로인한 서로의 확인은 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