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1 in 남해ㅣ27. February. 2024 요즘은 거리에서 사람을 마주치는 것이 무섭다. 특히 차를 타고 있으면 더 그렇다. 1. 산들이가 오늘 처음으로 계단을 올랐다. 아직 나머지 강아지들은 계단을 오르지 못한다. 산들이는 엄마(모카)를 닮아서 다리가 길다. 그래서 계단을 다른 개들보다 빨리 오를 수 있었던 거 같다. 안타깝지만 다음 입양 대상견은 산들이다.. 2. 양봉을 마치고 짜장면을 드디어 먹으러 갔다. 한국에 돌아온 후 처음 먹는 짜장면이었다. 지난 금요일날 먹으러 왔었는데 개인 사정으로 하루 쉰다고해서 빠꾸먹고 돌아갔고 오늘에서서야 먹었다. 너무 맛있었다. 먹기 전에는 먹고 싶어도 혹시 맛이 없으면 어쩌지 싶어서 보통으로 시켰는데 실수였다. 다음에는 곱배기로 시켜서 먹을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