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연을 만나면 과거의 사람은 무조건 잊는다. 친한형의 친구 생일 파티에 초대를 받은 적있다. 물론 타로 때문이다. 밤새 내내 돌아가며 생일 파티에 초대된 사람들 모두 타로를 봐주었다. 10명은 된거 같다. 다음날 아침.. 친한형이 한명만 더 봐달라고 하는 것이다. 생일 주인공 누나였다! 생각해보니 그 분을 보지 못했었다. 그 분의 질문은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였다. 결론은 이미 그 남자는 누나와 헤어졌다고 나왔다. 사귀었던 사람이라고 생각되어지는 결과였다. 하지만 아직도 많이 좋아하고 있고 아직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친한형과 그 누나는 크게 웃으며 “와~~ 대단하다~~~” 했고 친한형은 옆에서 역시 친구들에게 타로 잘본다는 것을 소개시켜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