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영화 3

완득이 (2011)

완득이 (2011) 나의 한 줄 평 : 세상은 부조리로 가득하다. 혹시 완득이를 보면서 누군가 생각나는 사람이 있는가? 그럼 당신은 이 불합리한 교육 현실에서 그나마 한 줄기 빛 같은 햇살을 쬐인 것이다. 혹은 완득이를 보고서 난 왜 저런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너무 억울해 하지 마라. 대부분이 그런 교육환경에서 생활하기 때문이다. * 담임선생님 그는 단순 지식 전달자라는 신분을 넘어선 '선생님'이다. 완득이에겐 은사님이라고 표현해도 무방할정도로 진정한 교육자로 나온다. 그리고 자신의 부업 활동으로 인해 완득이와는 조금 연결되어진 관계로써 완득이의 인생에 약간 개입하는 인물이다. 그가 진정한 선생님이라는 생각이 드는 대학 향한 명언은 직접 확인 해보기 바란다. 30대 중반인 ..

오다기리 죠의 도쿄 타워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오다기리 죠의 도쿄 타워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별다른 재주 없는 엄마와 그냥 그저 그런 아버지 그리고 그들의 별 볼 일 없는 아들의 이야기이다. 사랑에 유효기간이 지나버린 이 가정은 이혼을 하게 되고 주인공은 어머니의 손에서 길러지게 되지만 때때로 아버지의 손을 빌리게도 된다. 주인공은 역시나 평범하게 대학을 가게되고 규칙에 매여있는 생활에서 벗어나 자유분방한 생활을 하다보니 정신마저 해이해져 대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빚쟁이 생활을 한다. 그런 그는 미안한 맘을 갖긴하지만 역시나 어머니에게 손을 벌리게 된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책망은 커녕 오히려 자신이 가진 음식 솜씨로 식당에서 일을 해 돈을 벌게 되니 되려 아들을 안심 시키고 아들을 굳게 믿고 언제나처럼 지금도 희망이 되어준다. 그런 그는 맘에..

아마겟돈

아마겟돈 지구를 위협하는 운성은 페이크다. 이 영화의 주제는 부성애다. 물론 뻥이 심한 영화다. 십수 년에 걸쳐야 1명의 우주비행사가 나오는데 여긴 2주 정도로 모두 교육을 완성하고, 또 지구의 모든 핵을 다 써도 지구를 멸망시킬 운석을 두 조각낸다는 건 물론 불가능한데 달랑 하나(+예비 하나) 들고 가서 지구를 구한다. 하지만 사실적인 면도 있다. 지구에 다가오는 운석은 사실 여러분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시간에도 지구에 떨어지고 있다 인적이 없는 곳에서도 먼지는 쌓이는 것이 그 현상인데 모두가 대기권에서 다 타서 먼지라는 형태로 지구에 떨어지고 있고, 1000년에 한 번 정도는 지구를 위협할만한 운석이 지구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 1994년에도 지구를 위협할만한 운석이 달과 지구 사이를 지나가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