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남해ㅣ19. May. 2024 우리가 준비를 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를 위해서가 아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서다. 6시쯤에 해가 서산으로 지면 그늘이 생겨 강아지들 산책을 시킨다. 나는 자외선 알러지가 있어서 서산에 해가 넘어가서 산책을 하는 것이 편하다. 총 4마리를 데리고 있지만 그중 가장 늦둥이 별님이는 마을이 있는 도로변까지 나오지 않아서 묶어두지 않는다. 그래서 나머지 세 마리만 목줄을 하고 산책을 시킨다. 초창기 때는 전부 데리고 나가서 산책을 시켰는데 각자 개성이 강해서 통제하기 힘들어 이제는 한 마리씩 가까운 곳 한 바퀴를 돌고 돌아온다. 그렇게 각각 세 마리를 산책시킨다. 강아지들 입장에서는 너무 짧은 거리지만 나는 세 배의 거리다. 오늘도 어김없이 모카(어미)를 우선 데리고 산책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