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영어 일기 3

런던살이 Day 66 (2023.10.22)

런던살이 Day 66 (2023.10.22) 세상이 이렇게 살벌해진 건 배운 사람들이 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증거다. 그들이 받은 존경을 세금으로 환수해야 한다. 학교 다니는 일행이 교수가 읽기 자료가 너무 많냐고 물었다고 한다. 아마 모든 학생의 대답은 Yes일 것이다. 그리고 런던에서 태어나서 자란 학생도 자기도 무슨 말인지 모를 자료들이 많아서 힘들다고 했다. 그러니 외국인들은 더 할 거라고 했단다. 거기에 교수는 자료를 줄여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자기 때는 더 많은 자료를 읽고 제출을 했다고 했다. 이말은 들으면 마치 과거의 사람들이 더 뛰어난 거 같다. 하지만 세상은 과거의 지성들보다 더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생활 속 증거가 바로 스마트 폰이며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으로 향하고 있는 세상이다...

런던살이 Day 64 (2023.10.23)

런던살이 Day 64 (2023.10.23) 인생 편하게 살아보려고 하는 신자유주의 꼰대들을 엿보고 왔다. 오늘은 나흘간의 비소식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그동안 나빴던 컨디션도 어느 정도 회복을 해서 밖으로 나섰다. 원래는 어제 갔어야 할 내셔널 갤러리로 향했다. 하지만 내셔널 갤러리는 줄이 너무 길어서 좀 난감했다. 기다려서 들어가 봤자 제대로 감상을 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우리는 테이트 모던으로 발길을 옮겼다. 생각보다 가는 길이 쾌적해서 멀게 느껴지는 거리는 아니었다. 사우스뱅크 지역은 데이트 코스로 잡아도 손색은 없어 보였다. 내셔널 갤러리 - 테이트 모던 - 타워 브릿지로 이어지는 템즈 강 코스는 개인적으로 관광객들에게 추천할만한 코스다. 세 번째 오는 테이트 모던에서 처음으로 작품을 감상했..

런던살이 Day 60 (2023.10.16)

런던살이 Day 60 (2023.10.16) 행복은 내가 원하는 것을 확실하게 파악한 후 그 길에 내가 놓여있을 때 과거를 생각하고 비교하면 확실히 알 수 있다. 사람들은 왜 필요한 것만큼 가져도 더 가지고 싶어 하고 더 가지고 있어도 더 가지고 싶어 할까? 지금 나의 런던살이는 그 답을 알려준다. 좁은 집에 불편한 책상, 부족한 가전도구에 불편한 침대에 찝찝한 침구류, 비싼 물가 말이 통하지 않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I can say that I'm happier now more than other day in my life. 인생에 목적이 정확하고 그 길에 내가 놓여있다면 그리고 그 목적에 맞는 성과가 보이고 그 결과를 나눌 수 있는 동료 몇 명만 있다면 나머지는 그리 크게 중요하지 않게 된다. 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