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니지는 나에 중,고등학교때 정말 유명했던 음악가이다... 내가 케니지를 알게 된건... 케니지 앨범에서가 아니라.... 1992년 휴트니 휴스턴이 주연한 보디가드 라는 영화 O.S.T 에서이다... 그 앨범에 있는 섹소폰 연주가 너무 맘에 들어서 누가 불렀을까... 궁금해 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그 보디가드 앨범 속지속에 남자 아티스트를 유심히 보면서... 정말 멋없는 사람이 보여서 이 사람은 아니겠지... 라고 했던 그 사람이 바로 케니지였다.... 약간 실망은 했지만... 그게 앨범은 사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되지 않았다.... 그리고 20년이 지나 그 사람의 공연을 보러간다... 만약 10년전에만 왔어도 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지금에 와서 가는건... 나도 늙었는가... 향수병에 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