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살이 Day 48 (2023.10.04) 나라는 존재는 나 하나로만 존재한다는 생각은 오산이다. 나는 내가 아는 사람들 수만큼 더 존재하고 심지어 다른 방식으로 살고 있다. 영국에 와서 많은 것을 배운다. 무단횡단을 보고 자유의지를 생각하게 되고, 공원 문화를 보며 평등과 화합의 의미도 생각하고, 그들을 밤에 다니게 하는 문화가 되려 평화를 위해서 그럴 수 있다는 생각과 다양한 인종들이 영국에서 사는 삶을 보고 오리지널 영국인들의 하층민이 사는 방식도 유추해 보고, 영국의 지배하에 있던 인도인들을 보며 국가의 과거가 개인에게는 얼마나 의미가 없으며 최고의 복수는 결국 내가 잘 사는 삶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1달 반을 지내면서 이런 많은 것을 생각해 보게 되었는데 정말 성과가 크다. 역시 백문이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