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행복은 이제 각자의 몫인가?ㅣ폴리아모리의 시작의 시작 성욕은 거세될 수 없다. 우리가 식욕과 수면욕을 거세할 수 없듯이 말이다. 하지만 품위는 지킬 수 있다. 방법은 대화다. ▶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 미영(가명)이가 경식이(가명)를 놀렸다. "네 같은 인간은 자살을 해야 한다. 퇴학당해야 한다." 등등의 좀 심하다 싶을 정도의 초등학생 수준을 넘는 인격모독을 했었다. 참다못한 경식이는 수업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그만하라고 큰 소리로 화를 냈고 그 소리를 들은 담임은 놀라 무슨 일이냐고 했지만 별일 아니라는 듯 언제나 늘 그렇듯 대충 수습을 했다.그리고 쉬는 시간에 미영이는 울었다. 그런 미영이를 희정이(가명)는 안아주었고 몇몇의 친구들도 미영이 주위에서 위로를 해 주었다. 나는 그걸 보고 미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