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ㅣ재생산하면 편리한 언어 아무것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안 생긴다. 늙어만 갈 뿐.. 운은 목표에 맞게 최선을 다하고 나서 다른 사람에게 가도 될 것이 나에게 오는 현상을 말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무것도 안 하는데 좋은 일이 나에게 생기는 현상이라고 착각한다. 아마 지난 시대에 많은 풍파를 겪으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살았던 사람이 가장 손해를 보지 않고 살던 시기가 아주 길었기 때문일 거다. 그럼 노력을 하다가 가장 손해를 본 주 계층은 '자유를 꿈꾸는 노비'나 '신분 상승을 꾀하는 상인들'이었을 거다. 억지로 그런 삶을 꿈꾸다가 손해를 넘어 목숨도 빼앗기던 시대에, 그냥 하던 데로 열심히 살다가 좋은 일 생기면 그런 거고, 그냥 하루하루 별일 없는 것도 좋은 거고 그런 거지..라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