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때우기 좋은 영화 2

램페이지 (2018)

램페이지 나의 한 줄 평 : 화려한 CG는 이런 영화도 극장 개봉용으로 나오게 한다. * 내 어린 시절에는 '엘리게이터'라는 영화가 있었다. 악어가 방사능이나 인간이 만든 오염 물질을 먹어서 거대해지고 마을을 습격하러 오는 영화였는데, 비디오용 나왔지 극장에는 개봉하지 않았다.(물론 가끔 B급 극장에서 개봉도 했지만) 그리고 이런 종류의 영화가 많았다. 난 이런 종류의 영화를 보는 듯했다. * 그래도 드웨인 존슨의 근육과 여유 있는 표정은 좋았다. 이런 인지도 있는 그리고 몸 자체가 캐릭터를 만들어버려서 딱 그만큼만 기대하게 하는 이런 주연이 맞기에 좋은 영화 같다. * 영화가 재미가 없는 건 아니다.(재밌게 보려면 얼마든지 재밌다.) 굳이 따지자면 유전자 편집기술 같은 것을 왜 괴물을 만드는데 쓰느냐...

2012

2012 역시나 예상대로 극장에서 꼭 봐야할 영화이다. 숨막힐 듯한 거대한 영상은 어느 순간부터 급속도로 발전하여 이런 재난 영화의 사실감을 아주 섬세하게 느끼게 해준다. 이 영화의 자동차 탈출신, 비행기 탈출신, 해일신등은 올해 나온 영화중에서 뿐만 아니라 역대 최고의 재난신이 되지 않을까 한다. 현재 존재하는 여러가지 종말설을 토대와 대홍수의 신화적이야기를 잘 버무려 만든 이 영화는 기존에 나온 영화의 공식을 철저하게 잘 따르고 있지만 약간의 변화가 첨가한 것이 필자가 보기에는 조금은 특색있게 보이기도 했다. 인도의 과학자는 우연찮게 종말을 예측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찾게 되고 그의 친구인 미국 과학자는 백악관에 알리게 된다. 그리고 우연찮게 종말의 기미를 알게 된 약간(?)의 불안을 안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