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운다는 것은 능동태다. 누가 나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주지 않아서..라는 변명으로 일관하는 삶은 인생을 반밖에 살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이다. (2008년 5월 18일 최초 발행) 배운다는 것은 아주 넓은 의미가 있다. 하지만 우린 그중 극히 일부의 개념만을 배웠다. 학교라는 곳에서의 지식만을 습득하는 단계 말이다. 지식을 습득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미래가 보장되어 있게 보이는 대학이라는 문턱을 넘을 수 있게 해 주고 남들에게 조금은 유식하다는 의식을 심어주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래도 지식만이 세상을 사는 전부가 될 수가 없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지식 이외에도 덕이 있고, 인성, 사랑, 명예 같은 것이 둘러싸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식 이외에는 우리에게 누구도 위와 같은 덕목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