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의 허점 예쁘고 멋진 사람이 인상까지 좋으면 운은 모인다. 하지만 운은 운일뿐. 인성 나쁘면 결국 추락한다. 나도 한때 관상을 공부한 적이 있다. 타로를 하면서 나에게 이런 재능이 있나 싶어서였다. 하지만 관상은 너무 재미없었다. 타로는 카드를 읽어 나가는 재미가 남다르다. 같은 카드라도 놓는 위치에 따라, 어떤 카드와 짝이 되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져 그걸 해석하는 재미가 남달랐다. 마치 다른 나라 언어를 번역하고 해석하는 작업과 같아 재미를 많이 느낀다. 하지만 관상은 너무 단순했다. 이마는 하늘에 운을 받는 그릇이고, 이마의 양옆은 부모의 덕을 받느냐 되려 피해를 받느냐, 콧날은 하늘에 운을 받아 흐르게 하는 길이라 오똑할수록 좋고, 콧방울은 그 하늘의 운을 얼마나 받아 담을 수 있느냐이다. 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