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살이 Day 64 (2023.10.23) 인생 편하게 살아보려고 하는 신자유주의 꼰대들을 엿보고 왔다. 오늘은 나흘간의 비소식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그동안 나빴던 컨디션도 어느 정도 회복을 해서 밖으로 나섰다. 원래는 어제 갔어야 할 내셔널 갤러리로 향했다. 하지만 내셔널 갤러리는 줄이 너무 길어서 좀 난감했다. 기다려서 들어가 봤자 제대로 감상을 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우리는 테이트 모던으로 발길을 옮겼다. 생각보다 가는 길이 쾌적해서 멀게 느껴지는 거리는 아니었다. 사우스뱅크 지역은 데이트 코스로 잡아도 손색은 없어 보였다. 내셔널 갤러리 - 테이트 모던 - 타워 브릿지로 이어지는 템즈 강 코스는 개인적으로 관광객들에게 추천할만한 코스다. 세 번째 오는 테이트 모던에서 처음으로 작품을 감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