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생활/영화 ,수다

신과 함께 - 죄와 벌 (2017)

_교문 밖 사색가 2018. 1. 21. 14:35

신과 함께 - 죄와 벌

 

 

                                                                                                              눈은 즐거우나 가슴은 갑갑하다.

 

 

 

 

 

* 이런 신파 영화가 아직도 먹힌다니.. 더군다나 1,000만이라고 하니.. 놀랍기 그지없다.

- 유투버들이 택시운전사도 신파가 어쩌니 억지 감동이 어쩌고 저쩌고 할 때, 1,000만이 넘어서 봤더니 너무 재밌게 봤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이런 말들이 많지만 그래도 1,000만이 넘었으니 기대하고 봤는데 이번 영화는 정말 지랄 맞다.

- "트랜스포머 4" 이후 가장 욕 나오는 영화다.

 

 

* 김자홍은 잠 안 자고 고깃집 아르바이트하고 힘든 사람들에게 희망의 편지를 써주고 잠은 언제 자나?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근무시간에 졸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는지 의문이다. 그럼 성실한 게 맞는 건가?

 

 

 

 

 

* 난 왜 이 영화에서 하정우만 보였을까?

 

- 하정우 vs 차태현, 차태현 승이다. 차태현 표 영화다.

 

- 차태현표 영화는 정말 내 취향이 아니어서 돈은커녕 시간을 내서 보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데, 난 하정우를 기대하고 갔는데 차태현 표 영화였다.

 

 

 

 

 

 

* 주지훈이 욕을 얻어먹는 이유를 모르겠다. 차태현의 갑갑한 캐릭터를 그나마 상쇄하게 하는 좋은 캐릭터 같던데.

 

* 추격신의 빠른 스피드는 영화를 보는 유일한 즐거움이었다.

 

 

 

 

* 내가 이해 못하는 천만 영화가 '7번 방의 선물'인데 그걸 능가하는 영화가 나오다니 왜 '강철비'가 밀렸는지 이해가 안 된다.

-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를 보려고 했다가 시간을 놓쳐서 신과 함께를 봤는데 정말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 희생하는 어머니라는 존재는 어쩌면 우리나라에서 모든 억지를 늘어놓더라도 강한 어필을 하는 신적 존재가 아닐까 한다. 이런 영화를 천만으로 만든 건 그것밖에 없다고 본다.

이러다 이순신 장군을 이길라.

 

 

 

 

* 관심 병사 노래가 정말 있는지 궁금해졌다.

- 내가 군대 다닐 때 관심 병사 이야기가 나오고 시발점이었는데 지금은 잘 정착을 한 듯 보였다.

- 도경수라는 배우는 아이돌이라고 들었는데 연기가 좋다. 진짜 관심 병사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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